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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345
한자 忠北文學賞
영어공식명칭 Chungbuk Literature Priz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제도/상훈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승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1957년연표보기
시행연도/일시 1957년
시행처 충북문인협회

[정의]

충북문인협회에서 제정하여 시행하였던 문학상.

[제정경위]

1957년 당시 민선 청주시장이면서 충북문화사를 운영하던 홍원길(洪元吉)이 문인들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50년대 후반 청주지역은 문학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켜야겠다는 의욕이 넘쳐나는 시기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957년 1월 충북예총의 전신인 충북문화인협회가 타 지역과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생겨났다.

그러나 이러한 의욕은 우연히 것이 아니다. 다른 어느 지역보다 먼저 1946년『충청일보』의 전신인『국민일보』가 창간되었고, 홍원길의 충북문화사가 주간지『충청민보』를 발행,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이 확보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1955년 박재용이 『조선일보(朝鮮日報)』 신춘문예 동화 입선, 1956년 신동문이 『조선일보(朝鮮日報)』 신춘문예 시 당선, 유흑렬이 『경향신문』 신춘문예 장편소설 당선의 경사가 겹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당시 『국민일보』에 소설을 연재하는 등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청주시장인 홍원길이 자신이 설립한 충북문화사를 통해 지역 문학인을 격려하고, 또 그를 통해 지역문학발전을 도모하고자 1957년 충북문학상을 제정, 시행하였다.

이 상은 6회까지 시행되었는데, 수상자에게는 순은 바탕에 순금의 ‘賞’자가 새겨진 메달이 주어졌다.

[변천]

1957년 충북문화사 제정, 시행한 충북문학상 제1회 수상작으로는 신동문의 「풍선과 제삼포복」, 제2회 수상작은 당시 청주사범학교 교사였던 평론가 유종호가 1958년 9월 『현대문학』에 발표한 「산문정신 고(散文精神 考)」로 결정되었다.

이후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3회 민병산(평론), 제4회 박정희(시), 제5회 김문수(소설), 제6회 홍기삼(평론)이 각각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충북문화사가 제정한 충북문학상은 1950년대 이 지역 문학풍토 조성에 큰 기여를 했으며, 수상자 대부분이 전국적인 문학인으로 성장했다. 또한, 충북문학상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지만 당시의 여건상 문학부문에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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