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있는 시립 교향악단.

[설립경위]

1973년 7월에 지역유지 및 음악관계자들이 청주문화원 회의실에서 모여 창립했다. 민간조직으로 출범한 청주관현악단은 1979년 청주시립교향악단으로 위촉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창단 당시 황락연을 단장으로 오영진이 부단장, 이상덕이 비상임지휘자에 위촉되었다. 젊은 음악도 40여명이 단원으로 참여하였으며, 1973년 11월에 청주시민회관에서 이상덕의 지휘로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1970년대 청주여자사범대학과 청주대학에는 음악교육과의 개설로 관현악단의 창단 기반이 마련되었다.

[변천]

민간체제로 운영 해오던 초기 청주관현악단은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1979년 5월 다른 시·도에 비해 일찍 시립화 되었지만 여전히 지방재정의 빈약함으로 운영난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1995년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화 도입은 지역음악인들에게 일대 괄목할만한 사건이었다. 1995년 3월에 일부 상임화를 단계적으로 실시했으며, 200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상임화를 도입, 점차적으로 안정적 토대위에서 연주활동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활동사항]

청주시립교향악단은 기념행사, 지역예술제, 수시연주회, 정기연주회 등 연간 40여회의 연주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점차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대중성이 있는 음악과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등 연주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조직]

조직은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부지휘자, 악장, 단무장, 악보, 수석, 일반 상임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임2관 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비상임단원을 유동적으로 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