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경위]

한국동란기에 청주고등성경학교와 탑동 피난민 수용소(현 무궁화아파트) 및 영운동 피난민 수용소(현 청남연립주택)에 와 있던 피난민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1951년 3월 18일에 탑동에 있는 청주고등성경학교 강당에서 강만조 장로의 인도로 26명의 성도가 모여 예배를 한 것이 동산교회의 시작이다.

[변천]

처음 교회의 이름을 ‘시온교회’라고 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 포로소에서 고향 예루살렘의 시온성을 그리워 하듯 피난성도들은 동족과 친족을 생각하고 장차 고향에 돌아가기를 소망하는 염원을 담아서 교회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 뒤 문창권 목사가 부임하고 장광업, 최준문, 최재직 장로가 함께 당회를 구성하여 교회를 이루었고, 1966년에 시온교회에서 동산교회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1974년에는 동산어린이집을 개원하였고 1992년에는 동산유치원을 개원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각급 교회 학교를 통하여 일꾼을 키우고, 평신도 성서대학, 예수초청대잔치, 전도학교, 새 가족교육 등 계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신앙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동산노인대학 운영, 상당신용협동조합 운영, 동산주민문고 개관, 여신도회 바자회, 사랑의 헌혈운동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해외 선교에도 주력하여 필리핀,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등 미 전도지역에 해외 선교사를 파견하여 후원하면서 선교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활동사항]

1952년에 청년면려회, 부인전도회를 조직하여 선교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또한 한곡교회, 명암교회, 가경동산교회 등 국내에 여러 교회를 개척하고, 미자립 교회를 보조하였으며, 그 외 여러 기독교 단체를 후원하였다. 1971년에 최병곤 목사가 부임한 이후 다양한 교육선교 프로그램을 전개하였다. 1978년에 교육관을 봉헌하고, 1988년에 예배당을 신축함으로써 예배와 선교, 봉사활동을 실천하였다.

[조직]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가 있고 각종 전문위원회, 교회학교, 각 부서 및 여러 기관을 조직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하고 있으며, 교역자로서는 담임 목사인 최병곤을 비롯하여 부목사 2명, 협동목사 2명, 교육전도사 2명이 있고, 13명의 시무장로가 교회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말씀, 기도, 선교, 사회봉사에 주력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