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의 우암동, 내덕동, 대성동, 용담동, 명암동에 걸쳐 있는 산.

[변천]

이 산은 삼국시대에는 백제 상당현의 치소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 신라 신문왕 9년(689)에는 우암토성을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이 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3개 봉우리를 거쳐 남서방향으로 뻗어 내린 서쪽의 능선, 그리고 정상에서 동쪽으로 분기했다가 서쪽의 능선과 거의 평행으로 당산까지 흘러내린 동쪽의 능선으로 각각 이루어졌다. 이 두개의 능선 사이로 계류가 남쪽으로 흘러서 무심천(無心川)으로 흘러든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동부에 위치하며, 우암순환로가 있어서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우암산(牛岩山)[338m]에는 여러 개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정상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황]

청주의 주산으로서 우암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주요기관으로는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회관 등이 있으며, 불교 사찰로는 대한불교수도원, 관음사, 백운사, 문수암, 광덕사, 보살사, 목암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