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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963
한자 淸州江西洞-
영어음역 Cheongju Gangseo-dong Goindol
영어의미역 Dolmens in Gangseo-dong, Cheongju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52-1[가로수로1154번길 71]지도보기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하문식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있는 고인돌.

[위치]

강서동의 우림아파트와 삼덕아파트 부근으로 얕은 구릉지대의 끝부분에 위치한다. 이 고인돌유적은 부근에 있는 비하동의 돌덧널무덤과 함께 청주지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유적이다.

[발굴/조사경위]

청주지역의 문화유적에 대한 최근의 종합적인 조사는 1998년에 실시되었다. 이 조사는 제한적이고 부분적으로 실시되고 있던 유적의 조사를 종합화하여 국토개발과 산업화의 과정에 파괴되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기초 자료의 정리가 주된 목적이었다.

그러나 강서동 고인돌은 1998년의 조사 과정에서 빠진 유적이다. 2002년 유적 부근에 소방도로가 개설되면서 없어질 상황에 처하자 마을 주민들이 관계 당국에 신고하여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그 이후 청주지역 관련 전문가와 향토사학자들이 몇 차례에 걸쳐 이 고인돌을 조사하였다.

[형태]

덮개돌은 화강암질 편마암을 재질로 이용하였으며 크기는 370×150~260×20~70㎝이다. 놓인 긴 방향은 NE 40°이고 전체적으로 서쪽이 기울어진 모습이다. 그리고 덮개돌의 북동쪽이 상당히 많이 묻힌 것 같다.

덮개돌의 남쪽 위에는 갈아서 매끈하게 만든 지름 4~9㎝ 크기의 굼이 12개 있다. 굼의 성격에 관하여는 태양 숭배, 풍요 기원, 친족 집단 표시, 별자리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강서동 고인돌의 형식은 현재 덮개돌 밑에 굄돌이 없는 뚜껑식[개석식]이지만,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고인돌 주변이 흙으로 메워지기 이전에는 사람 머리 크기 만한 4~5개의 돌이 덮개돌을 받치고 있었다고 하므로 바둑판 고인돌일 가능성도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이 고인돌은 음력 정월 열사흘날에 주변 사람들이 제의를 행하고 있다.

[현황]

강서동 고인돌유적이 자리한 곳의 마을을 ‘바위배기’라고 부르고 있어 고인돌이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현재 이 고인돌은 강서어린이집 앞의 대림카공업사 마당 옆에 있다. 이곳은 건물을 신축하면서 고인돌의 가장자리 주변을 흙으로 상당히 많이 메꾸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

청주지역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고인돌유적으로 보존 관리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 시기의 문화상을 밝혀내는데 중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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