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957
한자 朝鮮運送株式會社
영어공식명칭 Joseon Transport Company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122-1지도보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태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연도/일시 1921년 7월연표보기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는 (구)조선운송주식회사 건물.

[건립경위]

(구)조선운송주식회사는 1921년 7월 청주에서 5인, 조치원에서 2인, 경성에서 1인의 상인을 중심으로 발기하여 10월에 조선운수창고주식회사 본점으로 개업하였다. 1921년경 이미 당시로서는 현대적인 사무소와 여러 동의 창고를 세워 (건축물 관리대장에는 1930년으로 등재되어 있음) 운수창고업과 미곡, 관염의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었다.

1937년 조선운송에서 흡수, 합병하여 조선운수주식회사 청주지점으로 발족하고, 1949년 9월 1일 상호를 한국운수주식회사 청주지점이라 변경하면서 창고 13동(114,845평), 자동차 16대, 우마차 20대의 시설을 보유한 대규모 운수기관으로 변모하였다. 1963년 대한통운주식회사 청주지점으로 상호변경 되었다가, 2005년 3월 현재 점포와 주택이 병존하고 있다.

[형태]

역전 광장의 청주역사와 마주보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던 본 건물은 사무실 용도였으며 건물의 기본 형식은 전면 3칸 측면 2칸이다. 처음에 세워질 당시에는 목조 의양풍의 건물로, 다소 둔탁하지만 규모에 비해 장엄한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전면 중앙부의 주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적 성격을 지녔으며 외관은 기단, 본체, 지붕 3부위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면과 바닥면의 차이가 2계단으로 생겨난 기단부분은 1척 정도의 높이이었으나, 현재는 도로포장공사로 인하여 보도와 1단 정도의 레벨 차를 보이고 있다.

상부 코니스(cornice)까지 이어진 전면의 격자형 오르내리창은 상하인방 부분에서 벽면과 몰딩처리로 되어 있으며, 창의 높이로 보아 당시 사무실의 실내 천정고는 3m 이상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주 구조체만 남기고 벽체가 모두 없어졌고, 창호 역시 미서기문과 상부 붙박이창으로 교체되었으며, 천정고도 낮아졌다. 세겹으로 난 코니스와 아키트레이브(architrave), 그리고 맨사드 지붕의 형태는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있다. 외벽은 목재에 모르타르칠을 한 다음 도장하였으며, 지붕은 목조 트러스 위에 토기와를 얹혔다.

[의의 및 평가]

역전 광장 앞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조선운송의 사무실과 창고 건물로, 청주의 옛 역사 자리이었던 이곳에 아직도 (구)조선운송주식회사의 사무실과 창고건물이 현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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