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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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星祭 |
영어공식명칭 | Chilseong Folk Festival |
이칭/별칭 | 칠석고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동철,황성현 |
[정의]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인 칠석날 행하는 민속 의례.
[개설]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행하여지는 칠성제는 음력으로 7월 7일인 칠석이 되기 전날 저녁, 또는 칠석날 아침이나 저녁에 부녀자들이 뒤꼍의 장광[장독대]에 제물을 차려 놓고 하늘의 북두칠성을 보며 가족의 장수, 집안의 평안과 풍농 등을 기원하는 민속 의례이며 대체로 부녀자들이 행한다. 칠석날에 지내는 고사라 하여 칠석고사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청주 지역에서 칠성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절차]
청주 지역에서 칠성제는 대개 칠월 칠석날 아침 또는 저녁에 행하여지는데, 때로는 전날 저녁에 행하는 곳도 있다. 대체로 간단히 집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 비손을 하며 기원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불자들은 절에 가서 불공 형식으로 칠성제를 드리기도 하는데, 절에 갈 때는 쌀, 돈, 양초, 향 등을 가지고 간다. 이때 승려는 제단에 칠성메[칠성밥]와 과일을 차려 놓고 신도들을 위하여 목탁을 두드리며 축원하여 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칠성제 로 하늘의 북두칠성을 위하면 자손에게 좋다고 여기는데, 이는 북두칠성이 인간의 생명이나 수명을 점지한다고 믿는 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치성을 드릴 때 제물은 정화수만을 놓기도 하고, 메, 백설기와 함께 햇밀을 갈아 만든 밀떡, 호박을 넣은 밀부침개 등을 차리고 참외 같은 햇과일도 함께 올리기도 한다. 칠성제를 지낼 시기가 바로 보리나 밀을 수확한 직후이기에 밀떡이나 밀부침개[밀전병] 등을 제물로 올리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