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과 흥덕구 사직동을 연결하는 사직로가 통과하는 무심천(無心川)에 놓여 있었던 철교.

[변천]

1920년 중앙철도회사가 충북선을 착공하여 동년 1월 1일 조치원~청주간의 열차를 운행하였다. 이 다리는 서문동 무심천(無心川) 위에 놓은 철교로서 1920년 11월 1일에 완공되었다. 1920년에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의 호경기는 사라지고 전후 공황이 발생한 때도 있었으나 청주읍 만은 철도공사로 인하여 호경기를 누렸다고 하며, 이 충북선은 1922년 여름 증평까지 연장공사가 착공되어 1923년 5월에 준공하였다.

[현황]

이 다리는 40년 이상 존속하다가 철도직선화 사업으로 인하여, 청주역이 구 청주역터에서 지금의 우암동 청주문화방송 자리로 옮겨짐으로써 철로가 변경되자 1968년에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는 청주대교가 새로 들어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