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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성탈환기념시민한마당큰잔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541
한자 淸州城奪還紀念市民-
영어공식명칭 Festival of Cheongju Citizens for the Commemoration of the Restoration of Cheongjuseong Fortress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연도/일시 1996년 9월 5일연표보기
행사시기/일시 매년 9월 6일 전후
행사장소 중앙공원(中央公園)|성안길|청주남문터 등
주관처 청주성탈환기념사업회

[정의]

임진왜란 시 왜군에게 빼앗긴 청주성을 되찾은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는 문화예술축제.

[역사적 관련사항]

임진왜란 시, 1592년 음력 8월 1일에 있었던 청주성 전투는 기허당 영규대사(靈圭大師)[?~1592], 중봉 조헌(趙憲)[1544~1592]장군, 화천당 박춘무(朴春茂)[1544~1611] 장군 등에 의해 주도되었고 임진왜란 육전에서 거둔 최초의 승전이다. 이 전투는 정규군이 강력한 왜군을 맞아 패퇴를 거듭하던 개전초기에 의병, 승병, 향병으로 구성된 비정규군 연합이 거둔 승리라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고, 이후로 전국에 걸쳐 들불처럼 일어나 향후 전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의병항쟁과 무관하지 않다.

[변천]

1996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이듬해인 탈환 405주년이 되는 1997년에는 9월 5일부터 9월 7일, 406주년인 1998년에는 9월 5일부터 9월 7일, 407주년 1999년에는 9월 4일부터 9월 6일 등으로 매년 9월 6일을 전후한 시기에 꾸준히 개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원]

청주시에 청주성 탈환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축제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은 먼저 제도 개혁을 통한 지역축제의 개선이라는 노력으로 진행되었다. 1996년 청주시의회는 그때까지 매년 벚꽃 피는 4월 15일을 전후한 시기에 무심천(無心川) 둔치를 배경으로 전개되던 청주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청주시민의 날’을 청주성탈환이라는 역사적인 근거를 갖는 시민축제로 바꾸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청주시민의 날 조례 개정을 발의하였으나 부결되었다. 이렇게 조례개정을 통하여 지역문화예술행정을 바꾸려는 시도는 그때까지 전례가 없던 시도로 시도자체가 가지는 의의는 크다.

조례개정 실패 이후, 청주성탈환축제를 민간의 힘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주시민회, 청주민예총, 청주YMCA, 보이스카웃 충북연맹, 성균관청년유도회, 청주불교단체협의회, 광복회충북지부, 청주문화사랑모임, 성안길번영회, 서원향토문화연구회,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청주성탈환추모선양회, 단군선양회, 한국폐자원활용수집협의회 충북지부,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원불교 청주교구, 도의선양회, 천주교 청주교구청 등 18개 단체는 ‘청주성탈환기념-시민한마당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준 청주시민회 대표)를 구성하였다.

추진위원회는 청주성 탈환 기념일을 1592년 음력 8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매년 9월 6일로 결정하고 축제이름을 ‘청주성탈환기념시민한마당큰잔치’로 명명하고, 청주성탈환 404주년이 되는 1996년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3일간을 기간으로 ‘제1회 청주성탈환기념 시민한마당큰잔치’를 지역에 제시하였다.

[절차내용]

청주성탈환 시민한마당큰잔치는 중앙공원(中央公園), 성안길, 철당간광장, 무심천(無心川) 등을 무대로 의병전적지순례, 기념 유등제, 추모대제(위령제), 길놀이, 서문전투재현굿, 당간예술제, 종합예술제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중앙공원(中央公園) 3장군 추모비에서 해마다 9월 6일 열리는 청주성탈환추모선양회의 추모대제와 청주민예총이 중심이 되는 역사맞이굿과 전투재현굿 등은 시민한마당 큰잔치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청주시는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1995년에 처음 제기 되었다. 1995년 광복 50주년이 되는 해로 전국적으로 민족정기 회복 차원의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었다. 청주에서는 같은 해 겨울, 청주시민축제를 보다 의미 있는 축제로 바꾸기 위한 꾸준한 준비가 청주시민회와 청주민예총 등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되었다. 그 결과 청주성탈환기념 시민한마당큰잔치라는 지역정체성에 근거한 새로운 예술제가 제시된다. 지역축제에 '잔치'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도 민족성에 근거하려는 의도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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