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경위]

1928년 3월 15일에 창립되었는데, 일제의 탄압가운데서도 당시 보은군수를 역임하고 청주제일교회의 장로였던 손현수(孫顯秀)가 자신의 소유인 청원군 강서면 용정리(지금의 강서동)에 잠실을 마련하였다. 이곳에서 청주선교부의 선교사를 초빙하여 예배를 보게 되었다.

[변천]

1930년 11월에 용정리 123번지에 예배당을 지었다. 교회세가 약하여 목사없이 전도사가 교회를 담당하였으나 1952년에 박종만 목사가 부임함으로 교회가 점점 발전하였다. 1967년부터 교회 건축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1970년에 용정리 86번지에 성도들이 벽돌을 찍어 교회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이후 1983년 4월에 행정구역 변경으로 교회명칭이 용정교회에서 강서교회로 변경되었다. 1992년 정헌교 목사가 부임한 이후 성장하였으며, 2000년에는 현재의 위치인 복대동 3027번지[증안로 82]에 지상 7층 지하 1층의 현대식 건물을 지어 이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사항]

교인들의 가정생활과 지역경제 자립을 위하여 1972년에 용정신협을 설립하고, 이것은 다시 서부신협으로 발전하였다. 전통적으로 청년회, 학생회, 여전도회의 활동이 두드러졌는데, 이들은 개인의 신앙성장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교도소 방문, 엠프 구입, 피아노 구입, 예배당 수리 등 교회의 어려운 일들을 함께 나누어 교회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외지에 나가있는 청년회 출신 교우들이 상호간에 유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향토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조직한 용우회는 교회행사 지원은 물론 교회신축 헌금, 장학금 지급 등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 선교사를 파송함으로써 그동안 선교사 후원만 하던 교회가 직접 파송하는 교회로 발전하였다.

3부 예배를 하며, 매월 봉사 주일을 정하여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파트단지로 예배당을 옮긴 뒤,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집중전도로 인해 교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조직]

공동의회, 당회, 제직회, 각종 위원회 및 자치기관들이 조직되어 있으며, 담임 목사(정헌교 목사)를 비롯하여 부목사 2명, 전도사 2명, 장로 7명이 있다.

[의의와 평가]

농촌교회에서 도시교회로 변모함에 따라 지역에 맞는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