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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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場- |
영어음역 | Jangteo |
영어의미역 | marketplace |
이칭/별칭 | 시장정(市場町),청주시장,남주동 시장,육거리 시장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에 있는 남주동시장의 옛 이름.
[명칭유래]
‘새장터’는 남주내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같은 구역 안에 있던 ‘장터’에서 이전하여 새로운 ‘장터’가 조성되자 그 지역을 ‘새장터’라고 한 것이다. ‘새장터’가 생기자 이전하기 전의 ‘장터’는 자연스럽게 ‘구장터’가 되었다.
구장터는 석교정에 있었으나 1906년 대홍수로 없어졌다. ‘구장터’ 대신에 남문로 남단의 무심천변의 밭에 조성되었는데, 이것을 ‘새장터(신장대)’라 하였다. ‘신장대’는 기존명칭인 ‘장대’에 '신’을 첨가한 지명이다. 그리하여 청주장이 서던 곳이어서 ‘장터’라고 한 것이다.
[위치와 교통]
주변에는 중앙공원(中央公園)과 성안길, 그리고, 구 고속버스터미널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 교통은 편하다.
[변천]
1924년 당시 시장정과 신장대에 자리를 잡은 ‘청주시장’은 매월 음력 2일, 7일, 12일, 22일, 29일 등 월 6회 개시되는 정기시장으로서 구역 내의 총면적이 9,489평(실제의 사용면적 6,498평)으로서 주요 취급품은 소, 미곡류, 건어물 등이었다.
시장에는 객주 3명, 중개인 10명, 소매인 약 480명으로써 주변 4리 내의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는 ‘싸전’, ‘자리전’, ‘두태전’, ‘피전’ 등이 몰려 있었다.
‘싸전’은 쌀을 파는 곳으로 웟싸전은 석교동 15-30번지의 즉, 깡시장을 가리키고 아랫싸전은 현재 천일주차장 앞과 충일땅콩 앞 도로로서 아랫싸전이 폐쇄되면서 웟싸전에 합쳐졌다고 한다.
‘자리전’은 자리를 펴고 앉아서 파는 난전을 말하고 ‘두태전’은 콩 종류를 파는 곳이다. 시장 내에는 ‘건어물전’이 있었고 현재의 남주동시장 해장국집 남쪽에는 ‘채소전’이 있었다.
‘피전’은 고기를 파는 곳으로 보래는 무심천(無心川) 제방 밑에 있었으나 이전하여 자유극장 앞 골목과 그 남쪽 부근일대에 있었다. 서문동과 남주동(南洲洞) 경계에 소를 매매하는 ‘우시장’이 있었고 우시장 위에 있던 곳으로 나무 땔감을 파던 ‘나무전’이 있었으며 ‘닭전거리’는 나무전이 서던 무심 제방 바깥에 닭을 팔던 곳이 있었고 현재의 남주동 동사무소 앞 좁은 도로변에는 ‘떡전’이 있었다.
최근에 재래시장이 불황을 격고 있음으로 시당국에서는 남주동시장 내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