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청원군 출신의 실업인이며 언론인, 교육사업가.

[가계]

호는 문헌이며,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노현리에서 이예승(李禮承)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학력]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고, 제2고보(지금의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졸업했다.

[활동사항]

1946년 30대의 청년으로 일신산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1950년에 남한제사주식회사 사장에 취임하였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 청원군에서 당선되어 국정에 참여, 헌법위원으로 위촉되어 활약하였다.

1951년에는 한국원양어업㈜을 인수한데 이어 1953년에는 충청일보사 사장에 취임함으로써 언론을 통한 사회공익사업에 앞장섰고, 1956년에는 홍익대학교를 비롯해 홍익공전, 홍익중학교, 홍익여자중학교, 홍익여자고등학교, 홍익국민학교, 홍익북국민학교 등 홍익학원을 인수, 이사장을 맡았다. 1971년 청주문화방송까지 인수함으로서, 충청일보와 함께 충북사회의 명실상부한 향도체(響導體)로 발전시키기에 이르렀다.

실업인으로 대한상공회의소부회장,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한국수출공단 이사, 한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여 선두에서 경제계를 이끌었고, 1969년에는 한일경제협력위원회 창립총회의 한국 대표로 참여, 민간외교의 일익을 담당한 바도 있다. 1950년에 충청북도 출신의 불우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충청 장학회』를 설립하였고, 6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상훈과 추모]

수출 진흥 공로로 수여받은 대통령 표창을 비롯하여,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협력에 따른 표창, 대한 체육회장 표창, 문교부장관 표창 등 많은 포상을 받았다.

[상훈과 추모]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푸른동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