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청주에서 활동한 교육자.

[가계]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호는 자하(紫霞)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에서 태어났다.

[학력]

청주고등보통학교와 경성제대 법과를 졸업하였다.

[활동사항]

1938년부터 괴산군청 등에 재직하였다. 해방 후에는 교육계에 뜻을 두어 청주고등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교장을 지냈다. 그 후 청주교육대학에서 1963년 7월부터 1964년 3월까지 학장을 지냈다.

충청북도 교육위원회 초대 교육감으로 1964년에 선출되었다. 그는 우선 교육위원회 청사를 준공하고, 교육행정의 중점을 교육의 성장에 두었다. 생산하는 교육으로 공장교육을 강화하고, 진학하지 않는 학생의 취업 지도와 농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문화재 보호, 국사교육의 강화, 향우반(鄕友班) 활동을 전개하였다.

교사실기 기능검사, 학교도서관 설치를 적극 추진하였다. 학도 체력장제도를 창안하여 실시하는 등, 충북교육의 기틀을 다졌다. 임기 만료 후에는, 다시 청주교대학장으로 1968년에 돌아와 교육발전에 힘을 쏟다가, 1969년 학장실에서 58세로 죽었다.

[묘소]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화평 무치산록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