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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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申潗 |
영어음역 | Sin Jip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홍갑 |
[정의]
조선 전기의 효자.
[가계]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호는 종산(種山)이다. 문과에 급제한 이듬해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나갔다가 청요직을 거쳐 감사를 역임한 신용(申涌)의 손자이고, 아버지는 신득치(申得治)이다. 1684년(숙종 10) 정시(庭試) 갑과(甲科)에 장원한 신필청(申必淸)이 그의 아들이다. 부인은 권서(權緖)의 딸이다.
[활동사항]
어려서부터 천성적으로 효행을 타고 났었다. 9살에 그의 조부 신용이 한양에서 작고하였을 때 부음을 듣고 성인처럼 애통해 하였으며, 상을 마칠 때까지 고기를 입에 대지 않았다. 부친상을 당했을 때에도 애통함이 도를 넘을 지경이었다. 엄동설한에도 날바닥에 기거하면서 주야로 슬피 곡을 하였다.
장례를 마친 뒤 중문 밖에서 시묘살이 하면서 질대(絰帶)를 풀지 않았고, 3년상을 마칠 때까지 채과(菜果)를 먹지 않았다. 관찰사가 조정에 보고하여 사미(賜米)되었고, 또 회갑이 넘은 나이에 모친상을 당하여서도 한결같이 예로서 상을 마쳤다.
[상훈과 추모]
숙종(肅宗) 임금이 특명으로 관직을 제수하고 정려(旌閭)하였다.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 관정리에 효자문에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