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는 송시열(宋時烈)의 불천위(不遷位)를 모신 사당.

[개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며 노론의 영수인 송시열의 불천위(不遷位)를 모신 사당이다. 불천위란 큰 공훈이 있다고 국가가 인정한 인물의 신위(神位)로 4대 봉사(奉祀)가 지나도 신주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에서 영구히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를 가리키는 말이며, 이 불천위를 모시는 사당은 부조묘라고 한다.

[위치]

상당구 문화동 송시열의 종손인 송영달(宋永達)의 집에 있다.

[현황]

현재의 사당은 살림집의 방 하나를 이용하고 있는데, 종손 송영달에 따르면 본래는 정원에 따로 건물을 건립하였으나 잦은 도둑의 염려로 결국 살림집 내부로 옮겼다고 한다. 사당 내부에는 송시열의 영정을 모시고 언제라도 제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영정은 송시열의 73세 때 그린 진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