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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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成洞寺址 |
영어음역 | Daeseong-dong Saji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of Temple in Daeseo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55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박상일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현재 청주향교 자리에 있었던 고려시대 사찰의 터.
[건립경위]
지금의 청주향교 자리에 있었던 고려시대의 사찰의 터인데, 문헌기록과 명문유물이 없어 절 이름과 유래를 알 수 없으나, 향교 일대에서 발견된 사찰과 관련된 기와 조각과 석조물들로보아 향교가 세워지기 이전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청주향교의 여러 건물에는 옛 절터와 관련이 있는 석재들이 초석과 축대석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내삼문 앞 느티나무 아래에 엎어져 있는 석탑 지붕돌[옥개석]은 고려 초기의 조각 양식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대략 고려 초기에 창건된 사찰로 짐작된다.
[현황]
이 사지는 문헌기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에 건립된 청주향교로 인하여 원형을 완전히 상실하였으며, 가람배치와 건물의 위치를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나 향교의 각 건물에 사용된 초석과 축대석 등을 통하여 우암산(牛岩山)[338m]을 배경으로 하여 청주시내 방향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사찰이 있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대성전으로 통하는 내삼문 밖의 느티나무 옆 언덕에 비스듬히 엎어져 있는 석탑 지붕돌은 낙수면이 평박한 편이며 전각은 경쾌하게 반전되었다. 상단에는 위층의 몸돌[옥신석]을 받기 위한 1단의 괴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밑면에는 4단의 층급받침이 조각되었다.
명륜당 앞 오른쪽에는 원형주좌가 3단으로 조출된 주초석이 있으며 이밖에 주심포석이 있다. 그리고 청주향교의 서쪽에 인접한 충청북도지사 관사 내에는 잘 다듬어진 초석과 함께 석등의 하대석과 화사석, 주심포석 등의 석조물이 있어 주목되는데 이것들은 향교 부근에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므로 대성동 사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유물은 대부분 고려시대의 기와 및 토기 조각인 점으로 보아 이 사지는 고려 초기에 창건되었다가 조선 초기에 향교를 건립하면서 폐사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