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조선 말기의 절터.

[발굴/조사경위]

1986년 중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머리 부분을 잃은 석조여래입상이 남아 있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석조여래입상의 주변지역은 조선 말기에 세운 작은 절터로 밝혀졌고, 석불을 봉안하였던 원래의 절터는 38-1번지의 건물지로 확인되었다.

출토유물은 연꽃무늬와 해무리무늬가 베풀어진 수막새와 당초무늬, 해무리무늬 등이 있는 암막새기와 등의 많은 기와 조각과 청자·백자편이 발견되었다.

[위치]

흥덕구 내곡동의 부처당골 앞을 지나는 충북선의 동남쪽 밭에 있다.

[형태]

발굴조사 결과 건물의 기단 기초석과 적심석이 노출되어 정면 4칸, 측면 3칸의 건물지로 추정된다.

[현황]

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석조여래입상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의 유물전시관으로 옮겨져 야외에서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