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돌꼬지(石花)마을에 있는 큰샘의 위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의 정하동(井下洞)과 정북동(井北洞)도 그 큰샘을 기준으로 한 위치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변천]

본래 청주군(淸州郡) 북강내일면(北江內一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봉정리(鳳亭里)와 서강내일상면(西江內一上面)의 정북리(井北里) 일부를 병합하여 정상리(井上里)라 명명하고 북일면(北一面)에 편입하였다. 1990년 정상동(井上洞)으로 명칭을 바꾸어 오근장동(행정동)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서로 긴 형태를 가진 정상동의 남쪽 끝에는 두루봉이 있으며, 그 산의 북쪽 골짜기에는 봉정방죽(소류지)이 있다. 서쪽으로는 무심천(無心川)이 미호천(美湖川)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오잘들이라는 충적지가 형성되어 논농사가 활발하다.

[위치와 교통]

시의 북쪽에 위치한 정상동은 동쪽으로 주중동, 서쪽은 무심천(無心川) 건너 원평동과 접하며, 남으로는 정하동과 사천동, 북으로는 정북동과 오동동이 맞닿아 있다. 교통으로는 충북선 철도가 지나는 오근장역이 인근에 있으며, 청주시내에서는 공항로(17번국도)를 따라 북으로 올라가면 공항1로와의 분기점을 지나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가면 봉정마을, 석화마을을 만나게 된다. 오창에서 청주 방향으로 갈 경우에는 공항1로를 따라 남으로 내려가다가 오근장역 앞으로 지나는 도로를 따라 들어오면 된다.

[현황]

청주시의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법정동으로 총 면적은 1.51㎢이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102세대 24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남자가 127명, 여자가 121명이다. 약 100가구 정도의 농가가 모여 사는 농촌지역으로서, 봉정방죽의 북쪽 산기슭에 2개의 자연마을이 들어서 있다. 즉, 돌꼬지(石花)마을과 봉정마을이 있는데, 그중에서 돌꼬지마을이 더 크다. 주요지명으로는 고래울, 궁글봉, 궁그리봉, 두리봉, 능금자리샴(샴은 샘의 방언이다), 돌꼬지(石花), 돌꼬지샘, 큰샘, 무심제방, 방죽도랑, 봉정, 봉정들골, 봉정방죽, 소반봉, 송뜸, 앞말내, 오주알, 외주알, 오잘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