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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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藥廛 |
영어음역 | Yakjeon Alley |
이칭/별칭 | 약전골목(藥廛골목),가구점골목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육거리시장 안의 가구점 골목의 옛 이름.
[명칭유래]
‘약전’은 약을 파는 가게라는 뜻으로 이 골목에는 한약방이 많았고 특히 ‘청주장’이 서는 2일과 7일에는 한약재 매매가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약전’이라는 명칭은 이로써 생겨난 것이고 약전이 특별히 골목 안에 형성되자 ‘약전골목’이라고 한 것이다.
[형성]
1890년 지방의 발전책으로 청주약령시로 개설하기 위하여 청주통어령(지금의 육해군 사령부)에서 자금을 제공하여 공주약령시로 가는 약재상인을 강제로 유치하여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효과가 없어 약 2년 후에 폐지되었으나 그 기능은 계속되어 왔고 1950년 이전까지는 10여 개의 한약재상이 모여 있었으나 한국동란 때 폭격을 당하여 한약재상은 쇠퇴하였다.
[위치와 교통]
상당로, 단재로, 청남로가 만나는 석교육거리 위에 해당되는데, 시내 중심가여서 편리하나 복잡하다. 지금은 많은 가구점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현황]
약전 대신에 가구상이 모여들어 1960년 16개에서 1986년 39개로 업체가 증가하면서 군집을 이루어 가구점 골목이라 부른다. 현재 약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대동한약방, 청원한약방 두 곳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도로의 이름도 약전로에서 가구점길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