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이 동의 명칭은 청주읍성 남문 밖 무심천(無心川) 위에 놓여있던 돌다리[石橋 또는 남석교(南石橋)]에서 따온 것이다. 그 석교는 현재 석교육거리에서 청남교에 이르는 도로 밑에 매몰되어 있다. 그러니 석교동은 ‘남석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변천]

본래 청주군(淸州郡) 동주내면(東州內面) 문외리(門外里)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문외리 일부를 분할하여 제정(堤町)이라 명명하고 청주면(淸州面)에 편입되었다. 해방 후에는 1947년 명칭을 석교동(石橋洞)으로 변경하여 청주시의 법정동이며 행정동이 되었으며, 1998년에는 통합 행정동인 성안동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본래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무심천(無心川) 동안의 범람원 충적지에 위치하여 홍수 때마다 범람하는 곳이었으나, 무심천(無心川)에 제방을 쌓고 매립하여 현재와 같은 시가지를 이루게 되었다.

[위치와 교통]

서쪽은 무심천(無心川) 건너 모충동, 동쪽은 탑동과 접하며, 북쪽은 남주동(南洲洞), 남쪽은 금천동과 접하고 있다. 남북으로 달리는 상당로와 함께 영운로, 청남로, 단재로, 은행나무길, 석교로가 모이는 교통 요지인 석교육거리 주변은 청주시의 중심가를 형성하고 있다. 청남로(17번 국도) 방향으로는 청남교가 있으며, 단재로(25번 국도) 방향으로는 금석교가 놓여 있다.

[현황]

청주시의 중부지역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총 면적은 0.27㎢이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915세대 1,96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남자가 938명이고 여자는 1,029명이다. 석교동은 청주시에서 유서 깊은 곳 중의 하나로서 청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석교시장(육거리 재래시장)을 비롯하여 각종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성안길을 따라가면 청주시의 상업중심지가 연결되며 가구점길도 인근에 있다. 주요지명으로는 기계샘거리, 꽃다리, 청남교, 남다리, 도깨비시장, 돌다리, 남석교, 위싸전, 육거리, 은행나무거리, 죽개거리, 구깡시장 등이 있으며, 주요시설 및 기관으로는 석교초등학교, 육거리상가번영회 등이 있다. 또 주요행사로는 2002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에 실시하고 있는 남석교 답교놀이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