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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299
한자 山城洞瓦窯址
영어음역 Sanseong-dong Wayoji
영어의미역 Tile Kiln Site in Sanseong-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175-1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권상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형성시기 조선시대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산성 남문 진입로 부근에서 조사된 조선시대의 기와가마.

[형태]

조사된 유구는 기와가마 1기이다. 가마는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경사진 지형의 화강암 부식토층을 굴착하여 만든 반지하식 등요로서,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는 낮은 단벽이 설치된 일반적인 구조이다.

가마의 전체 형태는 장타원형이며 소성실은 너비의 큰 변화없이 직선적으로 연도에 이어진다. 전체 규모는 잔존 길이 10.35m 너비 1.5m이며, 연소실은 길이2.5~2.6m이고 소성실의 바닥은 5.5°의 경사도를 가진다.

한편 가마를 중심으로 주변에서는 모두 10개의 주공이 조사되었다. 이들 기둥구멍들은 기본적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며,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마시설의 보호와 조업활동의 편의를 위한 상부 구조물의 기둥자리로 이해된다.

[발굴/조사경위]

청주시의 인구 및 상당산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대폭적인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른 남문 밖 주차공간의 확충을 목적으로 1995년 충북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 의해 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곳은 성의 외부에 위치하지만 이미 명문 기와가 수습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조사를 통해 보존과 개발 여부를 판단하고자 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유적은 주차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진 시굴조사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조사 결과 요체(窯體) 1기와 그 주변에서 기둥구멍 10개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가마는 전체적으로 잔존 상태가 극히 불량할 뿐만 아니라 부속유구 등이 밝혀지지 않아 조업 당시의 모습과 정확한 성격은 파악할 수 없다.

다만 바닥과 벽체의 소결상태 등 유구의 잔존상태와 출토 유물로 보아 이 가마는 상당산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건축물에 공급할 목적으로 단기간에 걸쳐 조업활동이 이루어진 단독가마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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