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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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閔喆基 |
영어음역 | Min Cheolgi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양수 |
[정의]
향토기업 신흥제분의 창업자.
[가계]
호는 한암. 본관은 여흥(驪興)으로 경기도 안산군 서운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본래는 양반 가문의 천석지기 부호의 장손으로 태어났으나, 할아버지의 유산을 선대가 탕진함에 따라, 어려서부터 고생을 하며 성장하였다.
[생애]
어려서 어머니를 네 살에 잃고 외가와 숙모댁에서 자랐다. 17살 되던 해에는 민씨(閔氏) 문중이 있는 청주로 와서 친척이 되는 민참령(閔參領) 집에서 생활하였다. 왜소한 체구에 배움이 적어 오로지 근검과 성실로, 6년만인 25세 때에 결혼을 했고, 그 이듬해에 독립하였다.
그 후에 안 해본 일이 없었고, 해방 전에 이미 상당한 재력을 쌓았다. 그는 신흥제분주식회사를 1958년에 설립, 향토기업의 선두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1967년에는 속리산 관광주식회사를 설립, 속리산 관광호텔과 고속버스를 운영하였고, 합자회사 중도석유와 신흥목장을 1969년에 설립하여 경영하는 등 한때 종합소득이 전국 2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또한, 인재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학교법인 신흥학원을 설립하여 1977년 4월에 신흥고등학교를 개교 하였다. 기업경영에 대한 공로로 석탑산업포장(1972)과 철탑산업훈장(1974)을, 1978년에는 교육공로자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