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회 청주지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380
한자 新幹會淸州支會
영어공식명칭 Singan Society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걸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연도/일시 1927년 12월 22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충청북도 청주 조선일보 지국 사무실
관련인물 손현수(孫顯秀)|정순방(鄭淳邦)|구연달(具然達)|김태희(金泰熙)

[정의]

1927년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 설립된 신간회 소속 지회.

[개설]

1927년 2월 좌우합작운동의 일환으로 신간회가 조직되고 전국적으로 지회를 조직하자 이에 호응하여 조직되었으며, 청주를 중심으로 학생운동·농민운동·노동운동·여성운동 등에 관심을 기울이다가 1931년 해소되었다.

[조직]

1927년 2월 15일 신간회가 창립된 이래 지회 설립에 나섰는데, 신간회 청주지회는 이해 12월 13일 본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당시 청주에 지회가 설립되지 않음을 유감으로 여기던 신영우(申榮雨) 등 9인은 조선일보 지국에서 설치 준비회의를 갖고 노력한 끝에 12월 22일 앵좌(櫻座)에서 설립대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발하였다.

창립대회는 김태희(金泰熙)의 사회로 신입회원 보고, 경과보고, 취지 설명, 세칙 통과, 임원 개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창립대회에서는 지회장에 손현수(孫顯秀), 부회장에 정순방(鄭淳邦), 간사에 윤태용(尹泰容)·김종진(金鍾瑧)·신설휴(申卨休) 등 10여명의 임원이 피선되었고, 서무부·재무부·정치문화부·조사연구부·조직선전부 등의 부서를 정하였다.

[활동사항]

신간회 청주지회는 1928년 일본인 교장의 한국민에 대한 모욕적 발언에 분개하여 동맹휴학을 벌인 청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을 학교와 경찰이 탄압하자 이에 항의하는 항의문을 발송하였다. 지회는 간사회의 등을 통하여 활동방향을 논의하였는데, 주로 농민문제, 소년문제, 부녀자문제, 언론·출판·집회·결사 자유의 획득, 치안유지법과 보안법 철폐, 민족본위 교육, 문맹퇴치 등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창립대회 때 토의하기로 했던 의안 중 도내 각 군의 지회 설립 촉성, 청년과 농민문제, 재만동포 옹호문제 등은 일제에 의해 금지 당하였고, 창립기념 강연회에 참석했던 청주고등보통학교와 농업학교 학생들이 학교 당국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하는 등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받았다.

[의의와 평가]

신간회 청주지회는 다른 지회와 같이 1931년에 해소되었으나, 구성원들은 이후에도 항일투쟁의 구심축이 되어 투쟁을 지속해 나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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