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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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密陽 表忠寺 三層石塔 出土 遺物 一括 |
영어공식명칭 | Collections of relics found in Pyochung Temple, Miryang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구천리 23]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조원영 |
출토|발굴 시기/일시 | 1995년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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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7년 10월 31일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보물 제1944호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491년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중수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6월 29일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보물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장처 | 표충사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구천리 23] |
원소재지 | 표충사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구천리 23] |
출토|발견지 | 표충사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구천리 23] |
성격 | 사리 장엄구 |
재질 | 청동|유리|자기|석재 |
소유자 | 표충사 |
관리자 | 표충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제1944호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 장엄구 일괄.
[개설]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密陽表忠寺三層石塔出土遺物一括)은 1995년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해체 보수 과정에서 탑신부와 기단부에서 출토된 금동 불상과 사리함, 청동탑 편, 상평통보, 개수기비 등의 유물을 말한다. 2017년 10월 31일 보물 제19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보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에서는 모두 51점의 사리 장엄구가 발견되었는데, 초층 탑신의 윗면 중앙부에서 백자 사리함 1점 및 유리 구슬 5점, 청동 편 3점이 나왔다. 또한 탑신 아래 기단부에서는 불상, 청동 칠층 소탑 1점, 유리 구슬 5점, 인물상 1점, 상평통보 등이 발견되었다. 출토 불상은 19구인데 그 가운데 여래입상이 15구이며, 여래좌상이 1구, 보살입상이 3구이다. 그 외에 지대석 밑에서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을 중수한 기록을 적은 석판인 개수탑기비(改修塔記碑)가 발견되었는데, 내용은 탑이 기울어져 ‘홍치4년(弘治四年)’, 즉 1491년에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을 중수하며 납입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징]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 장엄구는 19구에 달하는 많은 불상을 함께 봉안한 것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기단부를 중심으로 규모가 크고 다수의 불상을 봉안한 것은 석탑 사리공이 협소하여 비교적 넓은 기단부에 불상을 봉안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불상 조성 연대는 대부분 통일신라 후기이지만 고려시대에 조성된 청동 소탑과 불상들도 함께 출토되어 고려시대에도 사리 장엄구를 추가로 납입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개수탑기비로 보아 조선 초기에도 탑을 보수하면서 사리 장엄구를 납입하였다. 이처럼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통일신라부터 고려, 조선에 걸쳐 여러 번 탑을 중수하면서 매납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석탑 내에 사리 장엄구 이외에 불상을 봉납한 사례는 통일신라 석탑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처럼 다양한 형식과 양식, 그리고 시대별 층위를 가진 불상이 다량으로 봉납된 경우는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다. 이는 통일신라 때인 9세기 대에 건립된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이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음을 알려 주는 실증적 자료이다. 또한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금동 불상 및 청동탑 편, 개수탑기비, 상평통보 등은 금동 불상 연구와 석탑의 공양 의식, 중수 사례 연구에 자료로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