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자라고 있는 식물.

[개설]

식생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 데 대하여, 식물상은 그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을 동정하여 나타낸 것을 가리킨다. 동물상(動物相)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 종(種)으로는 108과 692종의 관속 식물이 조사되었다. 주요 식물로 초본으로는 왕고들빼기, 이고들빼기, 쑥, 뽀리뱅이, 씀바귀, 지칭개, 엉겅퀴, 긴병풀꽃, 물레나물, 메꽃, 달맞이꽃, 선밀나물, 쇠무릎, 방동사니, 도깨비사초, 환삼덩굴, 장구채, 양지꽃, 꽃마리, 비수리, 그령, 선개불알풀, 세잎양지꽃, 고란초, 까치수염, 노랑제비꽃, 노루귀, 돌단풍, 돌양지꽃, 산괴불주머니, 애기나리, 자주꿩의다리, 좀고추나물, 큰까치수염, 털중나리, 할미꽃, 현호색 등이 서식하고 있다.

목본으로는 덩굴장미, 은행나무, 소나무, 전나무, 측백나무, 노간주나무, 청미래덩굴, 고욤나무, 노린재나무, 때죽나무, 쪽동백나무, 진달래, 철쭉, 산철쭉, 병꽃나무, 덜꿩나무, 인동덩굴, 이팝나무, 물푸레나무, 쥐똥나무, 수수꽃다리, 개나리, 구기자나무, 누리장나무, 좀작살나무, 오동나무, 물오리나무[물갬나무], 개암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밤나무, 느릅나무, 뽕나무, 버드나무, 양버들, 현사시나무, 무궁화, 백목련, 일본목련, 튤립나무, 생강나무, 찔레꽃, 멍석딸기, 산딸기, 줄딸기, 팥배나무, 마가목, 아그배나무, 야광나무, 돌배나무, 산사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벚나무, 자두나무, 국수나무, 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양버즘나무, 고광나무, 다릅나무, 자귀나무, 싸리나무, 조록싸리, 참싸리, 땅비싸리, 칡, 족제비싸리, 회화나무, 아까시나무, 등, 주엽나무, 계수나무, 으름덩굴, 양매자, 댕댕이덩굴, 산초나무, 가죽나무, 광대싸리, 붉나무, 개옻나무, 사철나무, 화살나무, 노박덩굴, 복자기, 단풍나무, 모감주나무, 회양목, 산수유, 층층나무, 두릅나무, 보리수나무, 다래나무, 개머루, 함박꽃나무, 산개나리, 정향나무 등이 있다.

[특징]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도봉산에는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였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만 남아 있는 산개나리가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산개나리는 현재 북한산 국립 공원의 깃대종[환경 보전 정도를 나타내거나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 동식물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북한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도봉산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