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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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함백이꽃,힌뛰함박꽃,얼룩함박꽃나무,산목련,목란,천녀화,천녀목란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숙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의 중턱 골짜기에서 자라는 목련과의 낙엽 지는 작은 키 나무.
[개설]
함박꽃나무 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중턱 골짜기에서 자생하며, 목련과 나무 중에서는 일본목련과 함께 비교적 늦게 꽃이 피는 종류다. 함백이꽃, 힌뛰함박꽃, 얼룩함박꽃나무, 산목련, 목란, 천녀화(天女化), 천녀목란(天女木蘭)이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는 3~7m이다. 잎은 길이 6~15㎝, 너비 5~10㎝로 비교적 큰 편이며 표면은 광택이 많이 나고 털이 없으나 뒷면은 회록색으로 맥을 따라 털이 자란다. 꽃은 흰색으로 지름 7~10㎝에 꽃밥과 수술대는 붉은빛이 돌고 강한 향기가 난다. 열매는 9~10월에 길이 3~4㎝의 원형으로 달린다.
[생태]
함박꽃나무 는 산 중턱 비교적 높은 골짜기의 물 빠짐이 좋고 비옥도가 좋은 곳에서 주로 자란다. 5~6월에 도봉산 정상부가 가까운 골짜기에서 은은한 향기를 피우는 비교적 큰 키의 하얗고 소담한 함박꽃나무를 만날 수 있다. 공해나 소금기에 약해 도시의 조경수로는 적절하지 않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목련과 식물 중 잎이 나기 전 이름 봄에 피는 것으로 백목련·목련·자목련 등이 있고, 잎이 난 다음 5~6월에 꽃이 피는 종류로 일본목련과 함박꽃나무가 있다. 일본목련은 큰 꽃이 위를 향해 피고, 함박꽃나무는 아래를 향해 핀다. 북한에서는 1991년부터 함박꽃나무를 나라꽃으로 정하고 목란(木蘭)이라 부른다. 하얀 꽃과 향기가 좋아 관상수로 적당하며 한방에서는 꽃, 뿌리, 나무껍질 등을 건위제나 구충제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