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08 |
---|---|
이칭/별칭 | 조밥나무,홑조팝나푸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숙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 산지나 구릉 일대에 자라는 장미과의 낙엽 지는 떨기나무.
[개설]
조팝나무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풀밭, 강가, 밭둑 및 산지 길가에서 자라며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각처 구릉이나 산지에서도 흔히 보인다. 특히 봄철 비교적 이른 시기에 나무줄기를 따라 하얗게 잇달아 무리 지어 피는 꽃차례가 독특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경수로도 심으며, 조밥나무·홑조팝나무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는 1~2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2~3㎝의 달걀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산형 꽃차례로 흰색 꽃이 4~6개씩 무리 지어 달린다. 가지의 윗부분 전체에 꽃이 달려서 흰 구름이 피어나는 듯하다.
[생태]
익은 종자를 가을에 화분에 뿌려 기를 수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잘 자란다. 척박한 토양에서 잘 견디는 반면, 공해에는 비교적 약하다. 포기 나누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란다. 같은 장미목 콩과 식물 싸리나무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싸리나무는 꽃 색이 붉으며 주로 7~8월에 개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자잘한 흰 꽃이 좁쌀을 튀겨 놓은 듯하다 하여 조밥이라고 부르다가 강하게 발음되어 조팝나무가 되었다. 이밥[쌀밥]나무를 세게 발음하여 이팝나무로 부르는 경우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