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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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이나 나라의 풍광(風光)·풍속(風俗)·사적(史蹟) 등을 유람(遊覽)하는 일. 관광은 인간이 일시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속으로 이동하는 행위를 통해 심신의 변화를 추구하고 다시 그 일상생활로 복귀할 것을 전제로 다른 지역의 제도, 풍습, 자연 등을 감상하며 배우고 견문하는 행위를 총칭한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8세기 중국 고대 주나라때 편찬된 『역경(易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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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물건 또는 의사·정보가 떨어져 있는 어떤 지점 사이를 이동하는 일. 교통은 사람이나 물건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모든 활동과 그 과정, 절차를 말하며, 고대나 현대를 막론하고 인류문명의 모든 분야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해 왔다. 유사 이래로 인간의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경제활동이나 사회활동은 전적으로 교통이라는 수단에서 이루어졌으며, 한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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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후 독립운동, 교육계, 국방분야에서 활동하며 사회에 기여한 청주의 인물. 충청지역의 근대 인물들은 외세에 의한 개항 후에 침략해 오는 일본 제국주의 세력과 대항하여 주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나라 안과 밖에서 목숨을 걸고 투쟁한 애국지사, 독립운동가, 의병장들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일제의 지배 아래에서도 겨레의 주권을 회복하고, 광복 후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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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청주지역의 육영사업가. 자수성가하여 학교법인 청석학원을 설립한 교육사업가이다.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호는 청암(淸巖)이다. 아버지는 김한중(金漢重)이고, 어머니는 여양진씨(驪陽陳氏)이다. 동생으로는 함께 교육사업에 전념한 석정(錫定) 김영근(金永根)이 있다. 아들로는 청주대학교 총장을 지낸 김준철(金俊喆) 박사가 있는데 생부(生父)는 석정 김영근이다.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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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골짜기와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마을. ‘도장골’은 ‘도장’과 ‘골’로 분석된다. ‘도장’은 ‘안방[규중(閨中)]’의 중세국어이다. ‘골’은 고구려어 ‘忽’(홀·골)과 신라어 ‘’에서 기원한 것으로, ‘골짜기’나 ‘마을’을 뜻한다. 따라서 ‘도장골’은 ‘안방처럼 아늑한 골짜기나 마을’로 해석된다. 골짜기나 마을이 산줄기로 둘러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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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들. ‘도장미’는 ‘도장’과 ‘미’로 분석된다. 지명 해석에 있어 ‘도장’을 ‘도장[印]’과 관련짓는 견해도 있으나 재고되어야 한다. ‘도장’은 ‘안방[규중(閨中)]’의 중세국어이다. ‘도장’은 단독으로 또는 선행 요소로 지명에 자주 나타나니, ‘도장개’·‘도장곡’·‘도장골’·‘도장굴’·‘도장금’·‘도장기미’·‘도장동’·‘도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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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마을과 들. ‘동살미’는 ‘동살’과 ‘미’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동살미’·‘동살매’·‘동살메’ 등이 다수 발견되는데, ‘동산리’와 함께 쓰이는 지역이 있다. 따라서 ‘동살’은 ‘동산’과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더욱이 ‘동산미’라는 지명도 있어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 여기서 ‘동산’은 ‘마을 부근에 있는 낮은 언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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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마을. ‘되태울’은 1차적으로 ‘되태’와 ‘울’로 분석된다. ‘되태’는 다시 ‘되’와 ‘태’로 나뉜다. 여기서 ‘되’는 ‘뒤’의 변화형으로, ‘태’는 ‘터[기(基)]’의 변화형으로 추정된다. ‘터’는 본래 ‘둑[제(隄)]’을 뜻하던 고구려어 ‘吐·刀’(*토)에서 비롯된 말인데, 지명에서 ‘터’외에 ‘태’·‘테’·‘퇴’·‘때’·‘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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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산. ‘말미’는 ‘말’과 ‘미’로 분석된다. 지명에서 ‘말’은 ‘말개’·‘말거리’·‘말고개’·‘말골’·‘말마루’·‘말둠벙’·‘말미’·‘말바우’·‘말배미’·‘말우물’·‘말재’·‘말티’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선행 요소이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말[馬]’과 관련된 유래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수많은 ‘말’ 계통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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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골짜기. ‘먹뱅이’는 ‘먹방이’의 변화형이다. 즉 ‘먹방이’가 ‘ㅣ’모음 역행동화에 의해 변한 어형이 ‘먹뱅이’이다. ‘먹방이’는 ‘먹방’과 ‘이’로 분석된다. ‘먹방(-坊)’은 ‘먹을 만드는 동네'를 뜻하고, ‘-이’는 접미사이다. ‘-이’가 붙은 ‘먹방이’는 3음절인 관계로 ‘먹방’ 보다 안정감을 줄 뿐, 뜻은 ‘먹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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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있는 마을. ‘바위배기’는 ‘바위’와 ‘배기’로 분석된다. 여기서 ‘배기’는 동사 어간 ‘박-’에 접미사 ‘-이’가 붙은 어형으로, ‘박아 놓은 것, 박혀 있는 곳’의 뜻이다. 지명에서 이 ‘배기’는 이형태 없이 ‘배기’ 형으로 여러 의미 영역에 나타나고 있다. 선행 요소로는 주로 나무, 돌, 장승, 솟대 등 어느 정도 길이를 가진, 박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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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들. ‘변양짜리’는 ‘볕양자리’의 변화형이다. 즉 ‘볕양자리’가 미파화에 의해 ‘볃양자리’로, ‘볃양자리’가 ‘ㄴ’음 첨가에 의해 ‘볃냥자리’로, ‘볃냥자리’가 비음화에 의해 ‘변냥자리’로, ‘변냥자리’가 사잇소리 현상에 의해 ‘변냥짜리’로 실현된 것이다. 최초의 어형 ‘볕양자리’는 ‘볕양’과 ‘자리’로 분석된다. ‘볕양(-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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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116번지[복대로146번길 42] 일대에 있는 재래시장. 복대동의 자연지명은 ‘짐대마루’로 복대동 일대가 행주형(行舟形)을 이루고 있어 주민들의 정착을 위해 행주형의 마을에 무쇠로 짐대(돛)을 설치하고 이곳을 ‘짐대마루’라고 불렀다. 한편 가경동(佳景洞)은 본래 청주군 서주내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가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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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공원. 청주고등학교 서쪽과 성봉로 사이에 길쭉하게 남북으로 구릉지에 조성된 공원이다. 이 공원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이 아니고 도시계획을 할 당시에 근린공원지역으로 분리하여 놓은 자연지형을 이용한 공원이다. 이곳은 자연 식생과 원래 상태의 구릉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공원으로서 그 당시(1960년대) 전국적으로 삼림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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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781-1번지 일대에 있는 재래시장. 복대동의 자연지명은 ‘짐대마루’다. 짐대마루는 ‘진때마루’로 발음하기도 하며 복대동 일대가 행주형(行舟形)을 이루고 있어 정착민 보다는 뜨내기들이 많게 되었다. 이에 토정(土亭) 이지함(李之函)과 박춘무(朴春茂)[1544~1611]는 행주형의 마을 즉 배에 짐대(돛)가 없다는 것을 알고 무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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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촌의 교통은 일제시대에 개설되어 확장된 청주-조치원간 도로, 청주역으로 통하는 도로, 청주시 외곽도로 등과 접해 있어 편한 편이다. 동양촌은 전통적으로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 위주의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도로의 개통과 택지개발로 인한 도시화로 유입 인구가 증가하여 2, 3차 산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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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촌은 벼농사를 위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다. 일제시대에는 부업으로 동네 주민 전체가 인조진주를 생산하기도 하였다. 유리를 달구어 만든 인조진주를 마을의 중간 상인을 통해 조치원 장에 내다 팔아 소득을 올렸다고 한다. 전형적인 농촌 생활상을 보이던 동양촌은 청주의 도시화와 함께 급격히 변하였다. 그 주요인은 도로의 개설과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유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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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촌은 부모산(父母山)[232m]의 동쪽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 청주-조치원간 도로가 나 있으며, 마을을 서쪽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이전에는 일대가 모두 농경지였으나, 최근에 하복대지구가 개발되어 급속히 도시화되어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들어서고 있다. 동양촌 북쪽 도로가에 아래사양재마을이 있고, 아래사양재 북서쪽 골짜기에는 윗사양재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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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286-22번지[사직대로164번길 36] 일대에 있는 재래시장. 청주시 사창동 속칭 시계탑은 ‘사창말 고개’, ‘내수동 고개’로 불리던 곳이다. 1960년대 초반까지는 청원군(청원군 사창리)에 속하였다. 사창은 정부양곡을 보관하던 사창(社倉)에서 유래되었으나 오늘날 한자 표기는 사창(司倉)으로 쓰고 있으며 이 일대에 형성된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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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운동 당시 청주 일원에서 전개된 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비롯된 만세운동은 곧 전국적으로 파급되었다. 3·1운동의 전국 확산은 「독립선언서」의 배포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데, 충청도지방 「독립선언서」의 배포 책임자는 천도교 측의 인종익(印鍾益)이었다. 일제의 기록에 의하면 청주에서는 3월 2일 「독립선언서」 268매가 발견되어 관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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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과 흥덕구 사직동을 연결하는 사직로가 통과하는 무심천(無心川)에 놓여 있었던 철교. 1920년 중앙철도회사가 충북선을 착공하여 동년 1월 1일 조치원~청주간의 열차를 운행하였다. 이 다리는 서문동 무심천(無心川) 위에 놓은 철교로서 1920년 11월 1일에 완공되었다. 1920년에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의 호경기는 사라지고 전후 공황이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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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성동과 평동, 서촌동 사이에 있는 다리. 일명, 석남천교(石南川橋)라고도 하는 다리로 흥덕구의 평동, 남천동, 신성동, 향정동 지역의 사람들이 정봉동과 서촌동 사람들과 쉽게 왕래를 할 수 있도록 건설된 다리이다. 이 다리는 서촌철교보다 더 일찍 건설되어 다리의 폭은 좁으나 통행하는 사람과 차량은 많았다. 충북선 청주역의 동북쪽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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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으로 청주와 조치원 간의 국도-일명 청주가로수길-가 개통되어 있어 자가용을 가진 사람은 교통이 편한 편이다. 청주-조치원 간 대중교통 편인 버스가 20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다. 마을의 주 산업은 논농사이다. 논농사 중 메벼 농사를 주로 짓고, 밭작물은 콩과 깨, 고추 등으로 자급용이다. 벼의 출하는 2004년까지 주로 농협과 정부수매를 했다. 이외 다른 방법은 방앗간에 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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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에 속하는 법정동. ‘신전동(薪田洞)’은 ‘섶밭’을 한자로 바꾼 이름이다. ‘섶밭’은 ‘섶’과 ‘밭’으로 분석된다. ‘섶’은 ‘섶나무’의 준말로, ‘잎나무, 물거리, 풋나무 등의 총칭’이다. 따라서 ‘섶밭’은 '섶나무가 무성한 밭'으로 해석된다. 과거 이 곳은 섶밭이었다. 이 섶밭에 마을이 생기자 밭 이름으로 마을 이름을 삼은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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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에 있는 마을. ‘안그미’는 1차적으로 ‘안’과 ‘그미’로 분석된다. ‘안’은 물론 ‘내(內)’의 뜻이다. ‘그미’는 다시 ‘그’와 ‘미’로 나뉜다. ‘그’는 ‘신(神)’의 뜻인 ‘’에서 기원한 것으로, ‘크다’나 ‘높다’를 뜻한다. 지명에서 ‘감’·‘검’·‘금’·‘가마’·‘가매’·‘고마’·‘가미’·‘가무’·‘개마’·‘개매’ 등으로 다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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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의 오거리 부근에 있었던 마을. ‘오거리’는 청주읍성의 서문터를 중심으로 청주우체국, 중앙어린이 놀이터, 남주동시장, 서문동 채소전 골목, 그리고, 옛 고속버스터미널 방향 등, 도로가 다섯 방향으로 분기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서문동에 위치하고 있어 ‘서문동 오거리’라고도 부른다. ‘오거리’ 근처의 골목에 조성된 마을이어서 ‘오거리 골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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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은 고유의 전통시장으로 정기시, 상설시, 노점상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시대에 따라 그 정의가 바뀌어져 왔는데, 산업자원부가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일정구역 안의 건물 또는 지하도에 설치된 다수의 점포시설에서 도·소매업자 및 용역업자가 상시 또는 정기적으로 모여 상품을 매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장소로서 근대적인 유통기능이 취약하여 경영 현대화 및 정보화를 필요로 하거나 건물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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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의 자연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구명하려는 지리학의 한 분야. 인간생활과 관계가 깊은 대기와 육지, 대기와 바다가 만나는 비교적 엷은 접촉대의 환경은 그 구성요소가 어떤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장소마다 달리 나타나며 그것은 인간을 풍요롭게 부양하기도 하고 인간생활에 제약을 가하기도 한다. 환경의 구성요소를 분류하고 지구적인 차원에서 그 분포를 연구하는 것은 자연지리학의 본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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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에 있었던 역. 정봉이라는 이름은 지형이 고무래 정(丁)자처럼 되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역은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 정봉리에 있는 충북선의 기차 정거장으로 1921년 11월 1일에 준공 개통되었다. 원래 충북선은 연기군의 조치원에서 제천시 봉양까지 연결한 산업철도이다. 즉, 충청북도의 북부 지방과 강원도 남부 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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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강내면에서 횃불시위를 주도하여 인근지역의 만세시위를 파급시킨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23일부터 3일간에 걸쳐 밤마다 청원군 강내면 태성리 산위에서 부락민 수십명과 함께 횃불을 올리고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첫날인 23일에는 면내의 18개 부락과 인접한 강외·옥산·남이면 등지에서도 호응하여 횃불을 올리며 독립만세를 불렀다. 이에 일제는 청주와 조치원 등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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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는 (구)조선운송주식회사 건물. (구)조선운송주식회사는 1921년 7월 청주에서 5인, 조치원에서 2인, 경성에서 1인의 상인을 중심으로 발기하여 10월에 조선운수창고주식회사 본점으로 개업하였다. 1921년경 이미 당시로서는 현대적인 사무소와 여러 동의 창고를 세워 (건축물 관리대장에는 1930년으로 등재되어 있음) 운수창고업과 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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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와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 사이에 있는 도로. 1913년 시가지계획 이전의 교통로는 충청북도 청주를 중심으로 석교 남쪽에 있는 시장을 기점으로 하여 무심천(無心川) 남쪽으로 현재 시장의 서쪽 대안으로부터 급경사로 올라간 곳에 부강 및 조치원으로의 분기점이 있었다. 1910년 10월 조치원 도로는 국비로 기공되어 1911년 6월에 준공되었으며, 19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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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가경천 위에 있는 다리. 1992년 준공된 다리로 총연장 35m, 폭 35m이며, 상행차로와 하행차로 각각 3차선으로 건설되었다. 이 다리의 이름은 인근에 있던 죽천(竹川)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곳을 흐르는 가경천 주변에 대나무가 많았기 때문에 마을 이름이 죽천이 되었다. 시의 서부 석남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지류인 가경천 위에 가설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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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들. ‘줄봉개’는 ‘줄봉’과 ‘개’로 분석되고, ‘줄봉’은 다시 ‘줄’과 ‘봉’으로 나뉜다. 여기서 ‘봉(峰)’은 ‘산봉우리’를 뜻하나, ‘줄’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줄’은 지명에서 ‘줄강’·‘줄개’·‘줄내’·‘줄논’·‘줄늪’·‘줄들’·‘줄둠벙’·‘줄못’·‘줄뫼’·‘줄미’·‘줄바우’·‘줄밭’·‘줄배미’·‘줄봉’ 등에서 발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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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속하는 법정동. 큰 못이 있어서 못골, 목골, 지동이라 하였다고 한다. 지동동은 본래 청주군 서강내일상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동원리, 지서리, 신기리, 비하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지동리라 명명하고 강서면에 편입하였다. 1983년 2월 대통령령에 의하여 지동동으로 바꾸어 청주시 강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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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모양이나 형태를 일컫는 말. 어떤 지형의 용어는 그 용어 자체에 그 지형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적인 분포를 명확히 표시하기도 한다. 지형은 인간생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많이 준다. 즉, 지형형성은 기후·토양·식생 등과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그들을 통하여 인간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어떤 지역에 어떤 지형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라는 지형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는 첫째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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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도시가스 공급 사업체. 1987년 설립 이후 청주시 및 청원군 일대에 가정용, 영업·업무용,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판매하고 있는 청주도시가스는 완벽한 안전관리와 고객만족을 경영의 목표로 삼아 시민생활의 수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1987년 8월 청주도시가스㈜ 법인을 설립하고, 12월 청주시 전역 및 청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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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지방행정제도. 성종 대의 12목, 현종 대~고려 말까지 8목 중의 하나이다.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였으나 국초에는 지방세력이 강대했던 반면 중앙 행정력이 극도로 미약했기 때문에 지방관을 파견하지 못하였고, 중앙에서 지방을 효율적으로 통치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태조(太祖)는 지방세력이 강한 지역에 대한 조치로 주·부·군·현의 칭호를 고치고,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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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중서부에 위치한 도청소재지. 청주시는 삼한시대에 마한의 땅이었다가 백제시대에 상당현(上黨縣), 일명 낭비성(娘臂城) 또는 낭자곡(娘子谷)이라고도 하였다. 신라시대인 685년(문무왕 5) 서원소경(西原小京)을 두었고 757년 서원경(西原京)으로 승격하였다. 고려시대인 940년(태조 23) 청주(淸州)로 지명을 고쳤고 983년(성종 2) 청주목이 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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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에 있는 충북선 철도구간 중의 역. 청주역은 일제강점기 중앙철도회사가 경부선 조치원역에서 청주 구간 철도노선공사를 착공하여 1921년 11월 1일 보통역으로 개통되었다. 1924년 9월 1일 조선철도주식회사로 편입되었다. 상당구 북문로2가 현재의 청주시청 옆 상당로에 들어선 역사는 조치원역으로부터 약 14.1㎞ 거리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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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위치한, 옛날 청주역이 있었던 자리. 1921년 11월 1일 조치원과 청주간의 충북선 개통으로 서문철교가 건설되었고 지금의 도청 방향의 사직로를 지나 중앙로와 교차하는 부근에서 북쪽으로 철로가 놓이면서 청주역이 건설되었다. 지금의 시청사거리 부근에 해당한다. ‘역전(驛前)’은 ‘구 역전 근처’로서 현재의 북문로2가와 북문로3가 사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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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로수길은 국도 36호(보령~울진)의 일부분으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가경천 죽천교에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국도 나들목까지로, 4차선이며, 그 폭은 22m이고 길이는 6.3㎞이다. 이 도로의 가로수는 플라타너스 터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주의 랜드마크(landmark) 중의 하나이다. 청주가로수길은 본래 2차선이었으나 1970년 경부고속국도 개통과 함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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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과 지동동의 경계에 위치한 부모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부모산성이 위치한 부모산은 청주시의 서쪽에서 가장 높고 크며, 눈에 띄는 산이다. 청주시 비하동과 지동동의 경계를 이루며, 경부고속도로의 청주나들목(I.C.)과 중부고속도로의 서청주 나들목 사이에 있는 231.7m 높이의 산이다. 본래 아양산, 악양산(岳陽山), 아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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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청주읍성(淸州邑城)의 북문(北門) 자리에서 남문(南門) 자리에 이르는 큰길로 충청북도(忠淸北道) 청주시(淸州市)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성안길은 일본식 명칭 본정(本町)[본정통]을 대신하여 최근에 새로 만든 지명이다. 예전으로 치면 청주읍성의 안에 있는 거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청주읍성은 예로부터 청주의 사회, 경제, 군사,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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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와 충청북도 청원군 부강을 잇는 충북선의 수압식 경편궤도 부설계획.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일본경제의 호황과 일본 자본가들의 관심이 조선의 철도사업에 고조되면서 사설철도 부설이 증가하던 상황이 전개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충북선 부설이 1913년경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충청북도 지역에 철도를 부설하자는 논의는 1913년경에 이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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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의 조치원역과 중앙선의 봉양역을 잇는 철도노선. 1920년 3월 조선철도주식회사(착공 당시는 중앙철도회사)에서 조치원과 청주 구간 노선공사에 착수하여 11월에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1923년 5월에는 증평까지, 1928년 12월에는 충주까지의 총 91.7㎞가 연장 개통되었다. 충주와 제천의 봉양 구간은 1955년 11월에 착공하여 1958년 12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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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설립되었던 충청북도 최초의 자동차조합. 청주에서 자동차로 정기노선이 최초로 운행된 것은 1914년 4월에 조치원~청주간 매일 2회씩 개시한 것이 처음이었다. 초창기에는 청주와 충주간 여객의 왕래가 적어 부정기적으로 운행되었으나 짝수일에 1회씩 정기운행을 개시했다. 이로 인해 청주와 충주간 이틀 거리가 일약 4시간으로 단축되고 청주와 조치원간은 1시간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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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충북선경편철도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 구성되었던 조직.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충북선경편철도 계획 허가출원 후에 조선경편철도주식회사는 충북선이 유망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금 사정상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계획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조선경편철도회사는 서둘러 충북선 부설계획을 작성하여 조선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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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재래시장. 하복대는 말 그대로 복대동에서 조치원 방면으로 조금 떨어진 신흥 개발지역이다. 청주공단을 사이에 두고 공단 초입에는 복대시장이 형성돼 있고 간선도로를 따라 공단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하복대 시장이 2000년 개설되었다. 이곳은 가경동(佳景洞)에 견줄 만큼 번화한 곳으로 아파트단지, 개인주택, 그리고 유흥업소가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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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마을. ‘홍골’은 ‘홍’과 ‘골’로 분석된다. ‘홍’은 ‘홈’의 변형으로, ‘홈’은 ‘오목하고 길게 팬 부분’을 뜻한다. ‘골’은 고구려어 ‘忽’(홀·골)과 신라어 ‘’에서 기원한 것으로, ‘골짜기’나 ‘마을’을 뜻한다. ‘홍골’은 ‘홈골’이 연구개음화를 거친 결과이니, ‘홈’의 ‘ㅁ’이 ‘골’의 ‘ㄱ’ 영향으로 ‘ㅇ’으로 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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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에 있는 마을. ‘횡성’은 ‘홍성’의 변화형으로 추정할 수 있다. ‘횡성’을 달리 ‘홍성이’로도 부르는데, ‘홍성이’는 ‘홍성’에 접미사 ‘-이’가 붙은 어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다른 지역에 ‘홍성골’이 더러 있는데, 어떤 예도 어원 추정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이 마을의 경우에는 주민의 전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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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전동에 있는 산. ‘희여봉’은 ‘희여’와 ‘봉’으로 분석된다. ‘희여’는 ‘희다[白]’의 부사형 ‘희어’가 변한 어형이다. ‘봉(峰)’은 ‘산봉우리’이다. 따라서 ‘희여봉’은 ‘흰 봉우리’로 해석된다. 보통 산봉우리가 모래나 바위로 되어 있어 흰 빛을 띨 때 붙는 이름이다. 이 산은 달리 ‘희여티’로도 불리는데, 이는 ‘봉’ 대신 ‘티’를 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