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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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川書院 |
영어공식명칭 | Hakcheonseowon Confucian Academy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상학길 50-8[원기리 85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호석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있는 서원.
[개설]
학천서원은 고려 말 조선 초 문신 정수홍(鄭守弘)을 주벽으로 하고, 조선 전기 문신 정곤(鄭坤), 병자호란 때 창의한 정달서(鄭達恕), 조선 전기 문신 정임(鄭任), 조선 후기 효자 정사협(鄭斯鋏)를 배향하기 위해 1826년(순조 26)에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세운 서원이다.
[위치]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구이면 방면으로 국도 제27호선를 따라 모악로를 달려가다가 모악교차로에서 모악산 도립미술관 구이 방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이어 상하학길과 상학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학천서원이 나온다.
[변천]
1826년(순조 26)에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살던 동래정씨의 가묘(家廟)로 창건되었으나,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조치로 인해 훼철되었다. 그 뒤 1896년(고종 33)에 복원되었으며, 1990년에는 강당을 개증축했다.
[형태]
학천서원 사당 학천사는 전면 3칸 측면 1칸 맞배지붕 구조로 되어 있다. 1990년 증축 때 지어진 강당 모현재는 전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현황]
외삼문 옆에는 ‘학천서원묘정비(鶴川書院廟庭碑)’가 세워져 있다. 1990년 증축 때 지어진 강당은 ‘모현재(慕賢齋)’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강암 송성용이 쓴 것이다. 이곳에는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원의 건립과 훼철, 중건의 역사는 유교사상의 영향 아래 선조와 선현을 숭배했던 조선조 향촌사회의 성격은 물론, 유교의 폐단이 두드러지게 표출되었던 조선 후기 양반사회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전라북도 완주 지역의 동래정씨 가문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