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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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泉谷書院 |
영어공식명칭 | Cheongokseowon Confucian Academy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화산남로 52-41[종리 96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유호석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종리에 있는 근대에 만들어진 서원.
[개설]
1941년에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종리에 천곡서원을 창건하면서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의 백현사(栢峴詞)에 봉안되어 있던 선조대 문신 임윤성(任尹聖)[1547~1608]의 위패를 옮겨 봉안하였다. 백현사에서는 원래 조선 중기 학자 구영(具瑩)[?~1663]과 함께 임윤성을 함께 배향하고 있었으나 임윤성이 나이가 더 많은 데도 헌작(獻爵)[유교예법에 맞게 선조에게 술을 올리는 행위]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논의가 일어났다. 진주임씨 문중과 이곳 유림은 향교에 찬반을 묻는 통문을 보내 절차에 따라 두 사람을 나눠서 모시기로 결정하고, 임윤성의 위패만을 따로 옮겨 천곡서원을 창건했다.
[위치]
천곡서원은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삼기교차로에서 643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고산천을 지나면 화산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좌회전하여 직진하다가 화산남로에서 우회전하여 가면 천곡서원이 나온다. 천곡서원 인근에 화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있다.
[변천]
1941년 천곡서원을 창건해 백현사에 봉안되어 있던 임윤성의 위패를 옮겨 와 제향하였다. 1972년에는 팔작지붕 강당을 새로 지었다. 1993년에는 전면적인 중수를 하여 사우를 새롭게 단장하였다.
[형태]
천곡서원의 사당은 전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고, 강당은 전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현황]
진주임씨 문중의 임윤성 후손들과 지역 유림들은 매년 음력 2월 15일에 천곡서원에서 향사를 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원과 사우의 건립과 훼철, 그리고 중건의 역사를 통해 유교사상의 영향 아래 선조와 선현을 숭배하였던 조선조 향촌사회의 성격은 물론, 유교의 폐단이 두드러지게 표출되었던 조선 후기 양반사회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천곡서원의 경우 이곳 진주임씨 문중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