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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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洞里 |
영어공식명칭 | Yul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율동리(栗洞里)는 밀양시 삼랑진읍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안태리, 서쪽으로 용전리와 접하고 있으며, 북쪽과 남쪽은 우곡천을 통하여 상류의 우곡리와 하류의 송지리로 이어진다. 율곡, 광천, 무실, 칠기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율동리’ 지명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에 무흘리(無屹里)와 칠기점리(柒器店里)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밀양지명고』에 율동가, 칠기점 등의 마을이 합쳐 율동리가 되었다는 내용을 볼 때 조선시대 지리지의 지명은 지금의 율동마을 일대를 지칭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율동리 일부와 우곡리 일부가 경상남도 밀양군 하동면 율동리로 개설되었다. 1928년 하동면이 삼랑진면으로 개칭되어 밀양군 삼랑진면 율동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삼랑진면이 삼랑진읍으로 개칭되어 밀양군 삼랑진읍 율동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가 되었다.
율동리 취락은 동쪽과 서쪽 산지의 산록완사면 말단부에 형성되어 있다. 중심 마을인 율곡은 우곡천의 동쪽 산록에 있다. 밤나무가 많아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밤골로도 부른다. 19세기에 벽진이씨(碧珍李氏)를 비롯하여 광주안씨(廣州安氏)가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광천(廣川)은 우곡 북쪽에 있는 마을로 하천 유역에 있어 범람이 잦아 유래된 지명이다. 무실은 율동 남서쪽의 우곡천 동쪽 산록에 있는 마을이다. 무곡으로도 표기하며 무리실, 무실로도 부른다. 구한말 밀성박씨가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칠기마을(漆器마을)은 율동리 남쪽의 송지리와의 경계에 있다. 마을 뒷산에 옻나무가 많아 칠기를 만들어 팔았던 곳이라 한 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자연환경]
율동리 북동쪽의 구천산[640.1m]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줄기가 동쪽을 에워싸고 있으며, 만어산[669.5m] 줄기가 이어져 서쪽을 감싸고 있어 전체 지세는 남북으로 열린 모습을 하고 있다. 북쪽의 우곡리에서 발원한 우곡천이 흘러 들어와 중앙을 지나 남쪽의 송지리로 흘러 나가 안태천에 합류한다. 동쪽 산록에 형성된 곡저 분지에는 소하천인 율곡천이 우곡천으로 유입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216세대, 370명[남자 172명, 여자 19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율동리의 농업은 우곡천 중류에 형성된 충적지에서 행하여진다. 주로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하류 유역에서는 시설농사가 이루어진다. 주로 딸기를 재배한다. 외지와의 교통은 읍 소재지인 남쪽의 송지리를 거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