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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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城里 |
영어공식명칭 | Yongs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용성리(龍城里)는 삼랑진읍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에 용전리가 있으며 서쪽은 밀양강을 사이에 두고 상남면과 마주 보고 있다. 남쪽으로 미전리와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임천리, 청학리와 이어진다. 청룡, 칠성, 인전 등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밀양지명고』에는 용성리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하늘의 별을 보면서 울다 죽었다는 용의 전설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성리, 숭진리, 임천리 각 일부를 합쳐 경상남도 밀양군 하동면 용성리로 개설되었다. 1928년 하동면이 삼랑진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면 용성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삼랑진면이 삼랑진읍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읍 용성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성리가 되었다.
용성리 취락은 청룡산 자락의 북서쪽에 발달된 산록완사면의 말단부에 형성되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중심 마을인 청룡은 용성리 북쪽에 있으면서 청학리 마을과 이어져 있다. 뒷산에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산줄기가 용의 형국을 한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한다. 조선 초에 함안조씨와 밀성박씨가, 명종 때에 문화유씨가, 18세기에는 벽진이씨(碧珍李氏)가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칠성마을은 용성리의 남쪽에 있는데, 바위가 마치 북두칠성처럼 배열된 것이 있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용성리의 북두칠성 모양 바위에서 마을 주민들이 치성을 드리기도 한다. 인전(印轉)은 칠성마을 남쪽의 밀양강 변에 있다. 옛적에 고을 수령이 잔도(棧道)를 지나다가 직인을 떨어뜨렸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용성리는 동쪽과 남쪽은 청룡산[362.8m]에서 음달산[187.7m]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에워싸고 있다. 북쪽의 임천리와 청학리 사이에 밀양강의 퇴적 작용으로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전체 지세는 동남쪽이 높고 북서쪽으로 열린 모습이다. 동쪽 산지에서 발원한 계류천이 서쪽으로 흘러 청룡천, 칠성천과 가정자천을 이루면서 밀양강으로 유입한다. 가정자천은 북쪽 청학리의 가정자마을을 흘러가서 지명이 붙여졌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200세대, 355명[남자 179명, 여자 176명]이다.
용성리 농업은 벼농사를 중심으로 행해지며 시설농사에서는 토마토가 특산물로 재배된다. 또한 많은 농가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남쪽은 밀양강에 임박한 음달산 줄기에 영남로의 잔도(棧道)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KTX 경부선이 지난다. 국도 제58호선이 북쪽으로 밀양시, 남쪽으로 삼랑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