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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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田里[三浪津邑] |
영어공식명칭 | Yongj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용전리(龍田里)[삼랑진읍(三浪津邑)]는 삼랑진읍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에 우곡리와 율동리가 있으며, 서쪽으로 숭진리, 청학리, 용성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으로 미전리와의 경계에 미전천이 흘러가고 북쪽으로 만어산을 경계로 단장면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용어, 직전, 사기점, 상신기, 하신기가 있다.
[명칭 유래]
‘용전리’[삼랑진읍] 지명은 자연 마을인 용어(龍魚)와 직전(稷田)의 합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우곡리(牛谷里) 일부와 미전리(美田里) 일부를 합쳐 경상남도 밀양군 하동면 용전리로 개설되었다. 1928년 하동면이 삼랑진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면 용전리로 개편되었다. 1963년 1월 1일 삼랑진면이 삼랑진읍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읍 용전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가 되었다.
용전리[삼랑진읍]의 취락은 만어사 아래에 형성된 산간 분지와 미전천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중심 마을인 용어는 일명 만어마을(萬魚마을)로도 부른다. 용전리[삼랑진읍]의 가장 북쪽에 있으며 만어사 아래의 사하촌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옛날 못 속에서 고기를 잡아먹으며 해를 끼치던 독룡(毒龍)이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 승천하였다는 전설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사기점(沙器店)은 용어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만어사와 인근 마을에 사용하였던 그릇을 만든 곳이다.
[자연환경]
용전리[삼랑진읍]는 북쪽의 만어산에서 여러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으면서 산록에 곡저 분지를 이룬다. 청룡산[362.8m]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용전리[삼랑진읍]의 서쪽을 에워싸고 있으며, 삿갓봉[229.9m]의 줄기는 동쪽 산지를 이룬다. 산지 사이로 계류천이 흘러 직전천을 이루고, 다시 미전천이 되어 미전리로 유입한다. 전체 지세는 남북으로 긴 형상이며, 남쪽을 제외한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한편 만어산 산록에는 대규모 암괴류[Block Stream]가 형성되어 있다. 대규모 암괴류는 결빙과 융해가 반복되는 주빙하(周氷下) 지역에서 형성되는 지형으로, 과거 우리나라의 빙하기를 분석하는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130세대, 203명[남자 106명, 여자 9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농경지는 미전천 상류 유역에 소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밭농사가 대부분으로 주로 단감을 재배한다. 미전천 중류 유역에는 밀양농공산업단지가 있다. 만어사는 가야 때인 46년(수로왕 5)에 창건되었다는 전설을 담고 있으며 밀양 만어사 삼층석탑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만어마을은 동쪽의 우곡리로 이어지는 도로로만 통하여 외부와 연결되어 교통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