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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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旨里 |
영어공식명칭 | Songj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송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송지리(松旨里)는 밀양시 삼랑진읍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에는 검세리, 서쪽에는 미전리와 삼랑리가 있다. 북쪽으로 율동리, 용전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으로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와 마주 보고 있다. 읍 소재지이며, 내송, 외송, 후송, 죽곡 등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송지리’ 지명은 북쪽의 응봉(鷹峰) 산록에 소나무가 우거져 유래된 ‘솔마루’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지리, 율동리(栗洞里), 검세리(儉世里), 미전리(美田里), 김해군 생림면 도요리(都要里) 각 일부를 합쳐서 경상남도 밀양군 하동면 송지리로 개설되었다. 1928년 하동면이 삼랑진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면 송지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삼랑진면이 삼랑진읍으로 승격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읍 송지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송지리가 되었다. 외송1·2구, 내송1·2구, 신천, 죽곡 등 6개 행정 마을로 나뉘어져 있다.
생림면 도요리에 속하였던 유도마을은 낙동강의 하중도로, 퇴적으로 인하여 밀양 쪽으로 연육(連陸)된 곳이다. 이후 제방이 설치되면서 취락이 형성되었다. 송지리 취락은 삼랑진역이 들어서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미전천과 경부선 철도 노선을 경계로 하여 남쪽의 읍 소재지인 외송과 북쪽의 삼랑진역이 있는 내송 일대로 구분된다. 외송마을은 바깥송지라고도 부른다. 후송마을은 내송의 북쪽 산록에 있으며, 죽곡은 송지리 북서쪽의 곡저부에 형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송지리의 북서쪽을 에워싸는 산지는 만어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줄기의 끝 부분에 해당된다. 서쪽은 매봉산[283.5m] 줄기가 둘러싸고 있다. 산지 사이로 미전천이 흐르다가 동쪽에서 우곡천과 합류한 후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낙동강이 남쪽에 연하여 흐르고 있어 전체 지세는 서고동저의 모습을 보인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1,039세대, 1,817명[남자 861명, 여자 95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송지리의 농업은 낙동강에 연한 남쪽과 우곡천 유역에 발달한 충적지에서 행해진다. 미전천 중류에는 소류지가 축조되어 있다. 벼농사 위주로 이루어지고 시설농업에서는 딸기 농사가 행해진다. 194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딸기가 시배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송지리에는 1923년에 세워진 삼랑진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송진초등학교, 삼랑진중학교, 삼랑진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이 있다. 매 4일과 9일 장시가 열리며 서쪽에는 대구부산고속도로의 삼랑진IC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