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 출신의 문인과 이들이 만든 단체에서 운영하는 행사.

[개설]

1959년 모양문학회와 1968년 동리문학회가 출범하고, 1990년대에는 고창문학회가 등장하며, 1998년 2월 14일 모양문학회와 고창문학회가 통합하였다. 고창 지역에서 2011년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에는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이다.

1960년 1월 3일 모양문학회에서는 동인지 『모양촌』 제1집을 발간하였고, 1961년 1월 15일에 새마을다방에서 제1회 시화전(詩畵展)을 열었다. 여기에는 회원 작품 22점, 찬조 작품 2점이 참여했다. 1961년 5월 16일 지역 각 예술단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를 창립하고, 각 예술 단체별로 문학 행사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진행하였다. 1973년 10월 3일 제1회 모양성제 백일장이 열렸다.

1985년 5월 4일에는 고창문화원 주관으로 선운사 ‘동백년축제(冬柏秊祝祭)’를 열고 제1회 전국 동백년백일장을 개최하였다. 1992년 6월 20일 제1회 문예 강좌가 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되었고, 1994년 10월 12일 제1회 고창문인협회 시화전이 동리국악당에서 열렸으며, 1996년 4월 27일 제1회 고창수산물축제 시낭송회가 선운사에서 진행되었다.

[주요 행사]

1. 미당문학제

미당문학제는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에서 주관하며 2005년 11월 3일 처음 시작하였다. 2010년 미당문학제는 11월 6~14일까지 진행하였으며 미당시문학관, 선운산 관광호텔, 중앙일보사 등지에서 학술교류 세미나, 시인의 밤, 미당 학술대회, 질마재 문화축제, 미당문학상 시상, 미당 문학 강연, 미당 시낭송대회 등이 진행되었다.

2. 모양성제학생백일장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모양성]의 얼을 계승하고 향토 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자 1973년부터 매년 음력 9월 9일[중구]을 전후로 열리는 행사이다. 모양성제 학생백일장은 모향성제 행사 중에 개최되는 고창 지역 학생[초·중·고]을 위한 백일장이다. 모양문학회에서 시작하였으나 1973년부터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에서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3. 선운산꽃무릇시화전

꽃무릇시화전 등의 문화 행사를 선운사 만세루에서 열어 대웅보전 참배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만세루로 향하도록 했다.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 주관으로 꽃무릇시화전이 매년 ‘선운사꽃무릇축제’에 맞추어 고창문인협회 회원·선운사꽃무릇백일장 시상자·일반 회원 등의 작품을 모아 시화전을 1994년부터 가을에 정례화하고 있다.

4. 고창문인협회 시도전(詩陶展)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 주관으로 제1회 고창문인협회 시도전이 1996년 10월 9일부터 23일까지 회원들의 참여로 고창로터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는 1996년, 1997년, 1998년, 2001년 제4회를 끝으로 도자기 구입 등 제작 과정에 소요되는 재정을 충당하기 힘들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