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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538
한자 -採石場
영어음역 Goindol Chaeseokjang
영어의미역 Dolmen Quarry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아산면 상갑리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김선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채석장
건립시기/연도 청동기시대
교모 25개소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아산면 상갑리
소유자 고창군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아산면 상갑리 일원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축조를 위한 채석장.

[개설]

고창 고인돌군은 성틀봉과 중봉을 중심으로 한 남사면에 주로 축조되었으며, 파괴된 고인돌 덮개돌 등을 포함하면 약 500여 기의 고인돌이 있었던 지역으로, 세계 최대 고인돌 밀집 지역이다. 다수의 고인돌을 축조하기 위하서는 그에 걸맞는 덮개돌 등을 채굴했던 채굴지가 있게 마련인데, 성틀봉 주위의 능선에서 15개소, 중봉 주위의 능선에서 8개소 등 모두 25개소에서 석재를 채취했던 흔적이 확인되었다.

[위치]

고인돌 채석장고창읍 죽림리아산면 상갑리의 중봉 및 성틀봉 일대 구릉 능선부에 있다.

[형태]

대부분 절리면이 잘 발달된 원석이 있는 지역에서 덮개돌 등 고인돌 축조에 필요한 석재들을 채취, 운반해 갔다. 채굴지 아래는 비교적 경사가 심한 지역이어서 많은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 축조 지역으로 운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힘만으로는 운반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대형의 고인돌 덮개돌들 역시 이곳 채석장에서 채굴, 경사면을 이용하여 굴려 운반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채석장과 고인돌 축조 지점이 멀지 않아 고창 고인돌군이 있는 지역은 고인돌 조성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원석에서 필요한 암석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간격의 쐐기 구멍을 판 뒤 구운 참나무를 박고 물을 부어 나무의 팽창력을 이용하여 절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인돌 채석장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기에서 고인돌 덮개돌의 채굴은 암석의 절리면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원석의 장축 방향으로 틈이 많이 진행된 제1절리면을 기준으로 제2절리면의 단축 방향에 타격을 가하여 채굴한다. 이 절리면 사이에 나무를 박아 나무의 팽창력을 이용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고인돌 채석장에서 고인돌을 축조하기 위하여 원석을 채굴한 사실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즉 고인돌에 사용된 암석은 데사이트(dacite)질 응회암이 대부분인데, 채석장 등에 분포하고 있는 데사이트질 응회암과 암상의 변화 양상, 주된 조성 광물, 변질 광물과 광물 조직이 일치하여 동일한 기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덮개돌 채굴지의 현존 상태는 원석 군집의 장축이 동서 방향을 이루는 것이 많으며, 대체적으로 부분적으로 채굴지가 있지만 일부는 거의 연결되어 있는 곳도 있다. 주로 산의 7부~8부 능선에 있으나 산의 높이에 따라 표고차가 있다. 덮개돌 채굴 지점에서는 암석이 원석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부분이 많이 확인되었고, 지금도 채굴지의 원석에는 절리면의 틈이 잘 발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고인돌 채석장을 조사하여 채굴 방법과 운반, 축조 문제, 암질 분석 등에 대한 부분적으로 연구한 적은 있었지만 종합적인 연구가 없었던 만큼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 이로써 고인돌의 덮개돌 채굴에서 운반, 축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현해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가 확보되었다. 향후 정비가 보존되면 고인돌 채석장은 산교육의 장이자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이** -採石場 → 支石墓採石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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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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