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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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敞芙谷里- |
영어음역 | Bugok-ri Goindol |
영어의미역 | Dolmen in Bugok-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 산 72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선기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0년 10월 23일 - 고창 부곡리 고인돌 전라북도 기념물 제14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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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고창 부곡리 고인돌 전라북도 기념물 재지정 |
성격 | 고분|고인돌 |
양식 | 지상 석곽식 |
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
규모 | 20기의 고인돌과 하부구조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 산 72 |
소유자 | 고창군 |
문화재 지정번호 | 전라북도 기념물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군.
[개설]
고창 부곡리 고인돌 중 덮개돌을 갖추고 있는 고인돌은 모두 3기에 불과했다. 덮개돌의 무게는 10톤 내외로 고창 지역 고인돌 중 큰 편이 아니다. 고창 부곡리 고인돌의 형식은 지상 석곽식에 주형 받침돌을 부가한 형태이다. 제일 규모가 큰 3호 고인돌은 후대에 교란되었다.
조사에서 총 20기의 고인돌과 하부 구조로 판단되는 매장 주체부가 밝혀졌다. 대체로 남북으로 뻗는 가지 능선 상에 2열로 배치되어 있으나 정연하지는 않다. 고창 부곡리 고인돌 주변에는 이중의 도랑이 둘러져 있다.
[위치]
고수면 부곡리 증산마을 뒷산인 시루봉[179m] 북쪽 말단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는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유적이다. 덮개돌이 3기만 남아 있었으나 조사 결과 모두 17기의 고인돌 하부 구조로 판단되는 무덤방이 확인되어, 총 20기가 조사되었다. 2020년 10월 23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4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지상 석곽식을 보이는 덮개돌이 남아 있는 고인돌 외에 발굴된 무덤방은 대부분 평평한 돌을 세워 축조한 석관형을 보이고, 3기는 토광형이다. 무덤방의 길이는 토광형의 경우 90㎝ 정도인 것과 120㎝ 크기의 것들이 있지만 대부분 170㎝ 내외의 크기를 보인다. 대부분 덮개돌이 확인되고 있으며, 바닥은 맨바닥이거나 할석을 깔았는데, 1기는 토기를 깨서 깔았다. 고창 부곡리 고인돌 주변에서는 이중의 도랑이 확인되었다.
[출토유물]
11호 고인돌에서 무덤방 바닥에 깐 민무늬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이 유물을 통해 기원전 5세기 전후에 만들어진 무덤임을 알 수 있다.
[현황]
고창 부곡리 고인돌이 있는 지역은 고속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되므로 인접 지역에 옮겨 복원하였다.
[의의와 평가]
덮개돌이 있는 고창 부곡리 고인돌 주변에서 모두 20기의 무덤방이 확인되었는데, 무덤방 주위에 이중으로 된 도랑을 배치하고 있었음이 처음 밝혀졌다. 도랑의 의미는 신성 구역의 표시나 벽사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부분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조사 보고자에 따르면 둘레가 300m에 달하는 대규모의 분묘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고창 부곡리 고인돌을 축조한 세력은 청동기시대 중기 이 지역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이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