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성덕리(城德里)는 밀양시 무안면의 중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 창녕군 부곡면, 북쪽으로 모로리, 동쪽으로 연상리, 남쪽으로 초동면과 창녕군 부곡면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성덕원, 부연, 개미[포산(浦山), 포미(浦𣃥)]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밀양지명고』에 따르면 조선시대 성덕원이 있었던 것에서 성덕리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성덕원(成德院)이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 후기의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폐지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성덕리는 조선시대 밀양부 상서이동면(上西二同面) 성덕원리(成德院里), 부연리(釜淵里), 포미리(浦𣃥里) 일대였다. 1910년 경상남도 일부의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밀양군 상서이동면 성덕원(成德院)·부연리(釜淵里)·포산리(浦山里)를 병합하여 밀양군 상서이동면 성덕리가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덕리에 영산군 부곡면 수다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남도 밀양군 상서이동면 성덕리로 개설되었다. 1918년 상서이동면이 이동면으로 개칭되어 밀양군 이동면 성덕리가 되었다. 1933년 1월 1일 이동면과 하서면이 병합되어 무안면이 되면서 밀양군 무안면 성덕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성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성덕리 동쪽과 서쪽 경계부를 따라 300m 내외의 산지가 이어지고, 중앙부를 청도천이 남류하면서 곡저지를 형성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124세대, 213명[남자 110명, 여자 10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성덕리는 농촌 마을로 청도천을 중심으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성덕리 중앙부를 남북으로 지방도 제30호선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