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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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沔川杜鵑酒 |
영어공식명칭 | Myeoncheon Dugyeonju|Dugyeonju Liquor of Myeonche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322-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융진 |
제조(생산) 시기/일시 | 1920년대 - 면천두견주 기능 보유자 박승규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생산 및 보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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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11월 1일 - 면천두견주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11월 1일 - 면천두견주 기능 보유자 박승규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4월 - 면천두견주 보존회 구성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3월 - 면천두견주 기능 보유 단체로 지정, 두견주 제조 허가 획득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면천두견주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 |
생산지 | 면천 두견주 보존회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322-5 |
생산지 | 주식회사 면천 두견주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리 산 143-1 |
성격 | 민속주 |
용도 | 가양주(家釀酒)|가향주(加香酒)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가무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의 면천 두견주 보존회가 진달래 꽃잎을 넣고 만든 전통주.
[개설]
아미산 진달래를 원료로 만든 면천두견주는 전통 방법으로 제조한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로 지정되어 있다. 누룩, 찹쌀, 멥쌀, 그리고 진달래로 만드는 순수한 발효주인 면천두견주는 술 빛깔이 담황갈색이며, 점성이 있고, 맛과 향기가 일품이다. 대전과 충청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이다.
[연원 및 변천]
서기 918년 왕건을 도와 고려의 건국에 공을 세운 개국 공신의 한 명인 복지겸이 노후에 원인 모를 중병을 앓게 되었다. 설화에 따르면 면천에 와서 휴양을 하는 동안에도 복지겸의 병세는 날로 악화되고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당시 열일곱 살이던 복지겸의 딸이 아미산에 올라가서 지극한 정성으로 백일기도를 드리자, 기도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 신령으로부터 두견주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 신령의 계시인즉 "복지겸의 병을 고치려면 면천 아미산에 만개한 두견화[진달래꽃]의 꽃잎과 찹쌀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의 물로 빚어야 한다. 또 술을 빚은 지 백일이 지난 다음에 부친에게 마시게 하고 뜰에 두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드려야 나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복지겸의 딸이 신령의 계시대로 정성껏 빚어 복지겸의 병을 고치게 되었다는 그 술이 바로 면천두견주라고 전해진다.
1920년대에 면천두견주 기능 보유자 박승규의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두견주를 생산해 지역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1986년 11월 1일 삼대째 면천두견주 제조를 계승해 오던 박승규가 면천두견주 기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2001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됐던 기능 보유자 박승규가 작고하면서 면천두견주는 2003년까지 2년간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2003년부터 면천 두견주 재생산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2004년 4월 면천 두견주 보존회를 구성하였다. 두 차례의 용역을 통해 두견주를 표준화하였으며 술 도수를 21도에서 2007년 18도로 낮췄다. 당진군은 제조 농가를 대상으로 주질 검사를 통해 최종 8개 농가 16명을 선발하여 면천 두견주 보존회를 구성하고, 2007년 3월 면천두견주 기능 보유 단체로 지정하어 두견주 제조 허가를 받아 맥을 잇도록 하였다. 면천두견주는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면천두견주는 찹쌀로 지은 고두밥을 식힌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 술을 빚는다. 진달래꽃은 독성이 있는 수술을 제거한 후 말려 두었다가 덧술에 버무려 넣거나 숙성시킬 때 맨 위에 덮어 두면 된다. 두견주 만드는 법은 『규합총서(閨閤叢書)』, 『시의전서(是議全書)』 등 옛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다. 『규합총서』에는 찹쌀과 가루 누룩으로 청주를 빚어 술이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진달래 꽃잎을 따서 꽃술이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이 다듬은 뒤 명주 주머니에 넣어 1개월 이상 그대로 담가 둔다고 한다. 면천두견주는 국내의 전통주[발효주] 가운데서 알코올 도수가 가장 높다. 그러나 마시기가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맛도 강하고 진달래꽃의 꽃빛깔이 그대로 술에 녹아들어 진한 담황색을 띠며 독특한 향취를 함유하고 있다. 발효 과정을 거친 면천두견주를 분석한 결과 『동의보감』에도 기술되어 있듯이 '아지라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진해 효능이 뛰어나며, 신경통, 부인 냉증, 요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면천두견주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로 등록돼 보존회에 월 350만 원씩 연간 4,2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당진시도 면천 두견주 보존회가 전국 규모의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가구당 100만 원씩 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면천 두견주 보존회는 당진 팜을 통해 면천두견주 판매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리적 단체 표장 등록을 추진하면서 주조장을 이전 및 확장하고 생산 설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