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8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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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唐津靈塔寺金銅毘盧遮那佛三尊坐像 |
영어공식명칭 | Gilt-bronze Seated Vairocana Buddha Triad of Yeongtapsa Temple, Dangjin |
이칭/별칭 |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영탑사 삼불상,영탑사 삼존 불상,영탑사 금동 삼존불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로 139-33[성하리 산67]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박찬렬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28년 8월 12일~1928년 9월 11일 -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도난[1928]·회수[1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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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64년 9월 5일 -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보물 제409호로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5년 6월 30일~1976년 12월 3일 -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도난[1975]·회수[1976]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보물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영탑사(靈塔寺)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로 139-33[성하리 산67] |
원소재지 | 영탑사(靈塔寺)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로 139-33[성하리 산67] |
성격 | 고려 중기 형태의 금동삼존불상(金銅三尊佛像) |
재질 | 금동(金銅) |
크기(높이) | 51㎝ |
소유자 | 영탑사(靈塔寺) |
관리자 | 영탑사(靈塔寺)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리 영탑사에 있는 비로자나불과 협시보살이 함께 주조된 삼존불상.
[개설]
1964년 9월 5일 보물 제409호로 지정된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과 협시 보살(脇侍菩薩)이 함께 주조된 높이 51㎝의 금동 삼존 불상(金銅三尊佛像)이다. 1928년 8월 12일~1928년 9월 11일에 전직 총독부 순사 이 모 씨에 의해 도난되었다가 회수하였고, 1975년 6월 30일~1976년 12월 3일에는 밀반출 시도 중 체포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비로자나불과 협시 보살이 함께 주조되어 있다. 비로자나불은 8각형 연꽃 무늬 대좌 위에 앉아 있는데, 나발(螺髮)[부처의 머리카락이 오른쪽으로 꼬불꼬불한 나선형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의 머리카락 형태를 하고 있고, 머리의 육계(肉髻)가 크고 편평하다. 머리 가운데에 중앙 계주(中央髻珠)가 있다. 얼굴의 형태는 방형(方形)에 가깝다. 두 뺨에 살이 오른 듯한 모습과 턱이 두툼한 모습이다. 목에도 삼도선이 나타나 있다. 하지만 오뚝한 코와 미소를 머금은 작은 입, 가늘고 긴 눈은 고려 시대의 불상의 형태를 띠고 있다. 좌우의 협시 보살상은 손과 발의 위치가 바뀌어 있고 전체적인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 보관(寶冠)과 영락(瓔珞)[금관 등에 빤짝거리도록 매달은 얇은 금속판 또는 진주, 옥, 금속 등을 끈으로 꿰어서 보살의 목이나 가슴 등에 늘어뜨린 장신구], 천의(天衣) 등이 비슷하면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얼굴과 상체가 하체에 비해 길고, 크게 만든 신체 형태는 본존불과 같은 모습이다.
[특징]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고려 중기 불상 양식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다만 다른 불상들과는 다르게 머리 부분에 비하여 신체가 왜소한 편이다. 어깨가 좁고 상반신이 길며 하반신은 작게 묘사하여 상·하체의 비율이 좋지 않아 다소 불안정하게 보인다. 비로자나불상의 왼쪽 어깨에서 내려온 가사 자락을 리본의 형태로 묶은 것은 아주 독특한 형태이다.
[의의와 평가]
영탑사의 비로자나불의 수인은 왼손이 위로 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적인 수인과는 반대의 형태인데, 이는 국보 제26호인 경주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慶州佛國寺金銅毘盧遮那佛坐像)의 수인과 비슷한 형태이다. 이것으로 보아 제작자가 통일 신라 8세기 이후의 불상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