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인 감자.

[개설]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과 신평면, 고대면 등 황토가 많은 밭에서 생산되는 감자이며, 당진시 공동 브랜드인 '해나루' 상표 승인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2005년 2월 28일 3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당진 감자 연구회는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거산리의 조명관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당진시 농업 기술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는 2013년 12월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으로 등록돼 당진을 대표할 만한 품질과 유명성, 그리고 역사성을 갖춘 지역 특산물로 인정받았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는 3월 초순부터 중순경에 파종해 6월 중순에서 하순경에 수확한다. 1,500여 재배 농가에 재배 면적은 799㏊인데, 이는 충청남도 내 1위 규모다. 주로 당진시 송악읍, 신평면, 고대면에서 많이 재배된다.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는 연간 약 17,000여 톤이 생산되고 있다. 대형 식자재 업체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공급되고 있다.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는 서해안의 해풍이 드는 황토 땅에서 재배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저온성 작물인 감자 재배에 있어 서해안의 해풍은 내륙에 비해 평균 온도를 낮추어 감자가 한창 굵어지는 시기에 최적의 기상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진의 토양은 황토로 이루어진 곳이 많고 토심이 깊으면서도 배수가 잘돼 감자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당진시와 송악 농협은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6월경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 축제를 송악읍 상록 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또한 당진시 농업 기술 센터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생산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2016년부터 씨감자 원종 생산에 나서 당진 지역의 감자 종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있으며, 당진 감자 연구회를 육성해 당진 감자 재배 기술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신평 농협과 당진시 농협 해나루 조합 공동 사업 법인은 신평면을 비롯한 당진시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군납 출하에 나서 2016년 12월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 8톤[20㎏ 400박스] 물량 출하를 시작으로 연중 약 500톤 이상을 출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