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김화읍(金化邑)은 강원도 철원군의 중앙부에 있으며, 북쪽으로 철원군 근북면과 남방한계선에 접하고 있고, 동쪽으로 철원군 근동면, 남쪽으로 철원군 서면과 근남면, 서쪽으로 철원군 갈말읍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은 고구려 시대에는 부여군이었고, 통일신라 시대에 부평군에 속하였으며, 고려 시대에 이르러 1018년(현종 9) 김화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강원도 김화군 군내면으로 개설되었다. 1917년 군내면에서 강원도 김화군 김화면으로 개칭되었다. 1944년 김화면에서 강원도 김화군 김화읍으로 승격되었다. 1945년 8·15해방 후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6·25전쟁 이후 수복되었다. 1963년 1월 1일 김화군이 폐지되면서 강원도 철원군에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이 되었다. 이후 1973년 7월 1일에 철원군 서면의 청양리, 도창리가 철원군 김화읍으로 편입되었다. 1973년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에 주민이 입주하였다. 철원군 김화읍은 과거 강원도 김화군의 군청소재지였다.

[자연환경]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은 계웅산, 성재산, 안암산 등에 둘러싸여 있으며 화강이 철원군 김화읍을 남서 방향으로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대지가 표고 300~600m로 높고, 1000m 내외의 산봉우리와 깊은 협곡이 광주산맥, 추가령구조곡의 지맥을 따라 이어져 있다.

[현황]

면적은 112.2㎢ 이며,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가구 수 1,837세대에 3,806명[남자 2,070명, 여자 1,7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읍면 지역 중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 757명으로 고령인구비율이 19.9%이다. 남성 고령자는 311명으로 고령인구비율이 15.0%이며, 여성 고령자는 446명으로 고령인구비율이 25.7%이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은 국도 제43호와 국도 제56호, 국도 제47호, 국도 제5호로 연결되어 있다. 국도 제43호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작하여 서울특별시,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과 철원군 갈말읍을 거쳐 철원군 김화읍으로 연결된다. 국도 제56호는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을 거쳐 강원도 양양군으로 이어져 있으며. 국도 제43호와 국도 제5호와 연결되어 있다. 국도 제47호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과천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시, 가평군 등을 거쳐 철원군 김화읍까지 이어져 있다. 국도 제5호는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시작하여 경상남도 창원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영주시, 강원도 원주시와 춘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으로 연결되며 미수복 지구의 강원도 평강군, 원산시를 거쳐 평안북도 자성군 중강면[중강진]으로 이어진다. 철원군 김화읍을 지나가는 국도 제5호는 국도 제43호와 일부 구간이 중첩되며 민간인 통제선 이북 구간은 통행이 제한된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대쌀과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등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김화농공단지가 1994년에 준공되어 운영 중이며, 2018년 기준으로 31개 업체가 입주하여 324명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