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일원에 조성된 공업단지.

[개설]

농공단지는 1983년 12월에 제정된 「농어촌소득원개발촉진법」에 따라 농촌지역에 산업체를 유치하여 도시와 농어촌의 소득격차를 줄임으로써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자 조성한 공업단지이다. 철원에는 김화농공단지 외에 갈말농공단지, 동송농공단지가 있다.

[건립 경위]

김화농공단지는 농업 중심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로 농촌주민의 소득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조성되었다.

[변천]

김화농공단지는 1991년 12월 27일 농공단지로 지정되어 1993년 1월 4일 착공을 하였다. 1994년 12월 23일 완공되었으며, 부지 조성 사업비로 총 51억 9500만 원이 투입되었다.

[구성]

14만 8000㎡의 규모로 조성된 김화농공단지는 산업시설구역, 지원 시설 구역, 공공시설구역으로 구분된다. 산업시설구역은 약 11만 4000㎡, 지원 시설 구역은 약 5,000㎡, 공공시설구역은 2만 9000㎡로 조성되어 있다.

[교통여건]

김화농공단지는 기존 국도 제43호에 더불어 2017년 포천구리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지방도 제463호가 춘천을 통하여 중앙고속도로와 이어져 남부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김화농공단지 반경 140㎞ 내에 김포공항과 인천항이 있어 해외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황]

김화농공단지는 수질 오염 및 중금속 등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업소를 제외한 모든 제조업의 입주가 가능하다.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표」[2018년 4분기]에 따르면 현재 주식회사 구룡제약, 동광푸드, 주식회사 삼원파워텍 등 31개 업체가 김화농공단지에 입주하여 있다. 현재 김화농공단지의 근로자 수는 324명이며, 이 중 남성 근로자가 191명, 여성 근로자가 133명이다. 2018년 생산액은 584억 원이며, 수출액은 604만 8000달러이다.

2018년부터 김화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김화농공단지 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추진되어, 2020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하여 건립되는 김화농공단지 복합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근로자용 기숙사 시설이다. 50실의 기숙사를 갖춘 복합센터가 건립되면 입주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가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