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생이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775
영어음역 Jomsaengi jeom
영어의미역 Jomsaengi Star Divination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임동철

[정의]

2월 6일날 밤에 좀생이별과 달의 위치를 통해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세점(歲占).

[개설]

세점은 일 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인데, 여기에는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농사점과 일 년의 운수를 점치는 운수점이 있다. 좀생이점은 농사점에 해당한다. 이외 농사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정월 보름 아침에 닭이 열 번 이상 울면 풍년이고 그 이하로 울면 흉년이라고 여겼다. ② 입춘날에 보리뿌리를 캐어 세 가닥이면 풍년이고 두 가닥이면 흉년이라고 여겼다.

③ 2월 1일에 한 되의 콩을 볶아 다시 한 되가 되면 풍년이고 한 되가 안 되면 흉년이라 여겼다. ④ 한식날에 천둥이 치면 흉년이라고 여겼다. ⑤ 복날에 비가 오면 보리와 대추가 흉년이라고 여겼다. ⑥ 동짓날에 날씨가 좋으면 풍년이고, 동짓날 쑤어놓은 팥죽이 식은 뒤에 갈라지면 흉년이라고 여겼다. ⑦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풍년이고, 처마 끝에 고드름이 많이 달리면 수수풍년이라고 여겼다.

[현황]

흥덕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김기승(남, 1945년 충청북도 청원군 출생)은 부친이 청원군 청천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터라, 2월 6일 초저녁에 좀생이별이 ‘달이 고삐를 끄는 것’같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풍년이 들며, 달 앞에 있으면 흉년이 든다고 여긴다. 또 좀생이별의 빛이 밝으면 풍년이 들며,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여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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