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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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浦里 |
영어공식명칭 | Geump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금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정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금포리(金浦里)는 밀양시 초동면의 남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성만리와 하남읍 남전리, 동쪽으로 하남읍 귀명리·수산리, 서쪽과 남쪽으로 검암리(儉巖里)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금포, 두암, 속하, 시리골, 기왓골, 모래들 등이 있다.
[명칭 유래]
금포리는 『밀양지명고』에 따르면 수산제가 조성되기 전까지 연밭이 펼쳐진 늪지대였고, 연꽃이 만발하면 금빛 찬란한 포구와 같아서 만들어진 지명이라고 한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상서초동면 소속으로 ‘금포리’가 기재되어 있어 조선 후기에도 사용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금포리는 조선 후기 밀양부 상서초동면(上西初同面)에 속하였다. 1914년 금포리에 검암리·성만리(星萬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남도 밀양군 상서초동면 금포리로 개설되었다. 1918년 상서초동면이 초동면으로 개칭되면서 경상남도 밀양군 초동면 금포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금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금포리는 북부와 중앙부로 당남산 등 200m 내외의 산지와 구릉이 넓게 발달하여 있고, 구릉 외곽인 남부와 동부·서부 경계부에 평야지대가 있다. 북부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동부·서부 경계를 따라 조성된 수로를 흐르다가 남동쪽 경계에서 만나고, 검암리를 지난 뒤 낙동강에 유입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138가구, 235명[남자 133명, 여자 1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으로 지방도 제1008호선이 동서로 지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데, 구릉지를 따라 단감 과수원이 넓게 조성되어 있으며, 구릉지 외곽 저평지에서는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금포리에서는 모래들 조개더미 등 청동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 또 가례부췌책판(家禮附贅冊板)[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이 전하는데, 가례부췌책판은 조선 후기 학자 안신(安㺬)이 임진왜란 후 『주자가례』를 근거로 우리 풍속에 맞도록 만든 실용 예절서 『가례부췌』를 판각한 것으로 131매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