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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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乂里 |
영어음역 | Oey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외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천명희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외예리는 연흥(蓮興), 새낭골, 가마골[釜谷], 바깥연흥, 도장골[道藏谷], 새터[新基]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외예리는 고아면 소재지로부터 바깥쪽에 있다 하여 "외(外)"자를 쓰고, 나쁜 것은 모두 베어 내고 좋은 것만 있어 편안한다는 뜻으로 "예(乂)"자를 써서 지은 이름이다.
연흥은 연지(蓮池)의 연(蓮)이 마을을 흥하게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마을 근처에 예능부곡(藝能部曲)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어, 마을에 재주 많은 사람이 산다고 하여 예능(藝能)으로도 불렀다. 새낭골은 새 주머니처럼 생겼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봉곡이라고도 한다. 가마골은 연흥 북쪽에 있는 마을로 쇠죽을 끓이는 가마솥을 걸어 놓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깥연흥은 연흥 바깥에 있는 마을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신흥(新興)으로도 불린다. 도장골은 꽃밭산[花田山] 밑에 있는 마을로 도(道)를 닦는 선비들이 많이 모여 시(詩)를 읊고 놀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터는 마을 서쪽에 있는 마을로 새로 생겨난 마을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선산군 망장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부곡동·봉곡동을 병합하여 외예리라 하고 고아면에 편입하였다. 1997년 고아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고아읍 외예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내예리, 서쪽으로 김천시 아포읍 예리, 북쪽으로 횡산리와 접한다. 마을 남쪽으로는 측량 기점이 있는 십자봉(十字峰)과 국사봉(國士峰)이 아포읍 송천리와 경계를 이루고, 이들 산봉우리와 말골·송내골·웃골[牛谷] 등의 골짜기가 마을을 감싸 안고 있다. 내예천과 외예천이 감천으로 흘러들면서 보양들, 집앞들, 국지들 등의 젖줄 구실을 한다.
[현황]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3.36㎢이며, 총 101가구에 254명[남 135명, 여 1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국도 33호선이 지나는 오로리(고아읍) 갈림길에서 지방도 916호선을 타고 김천시 아포읍 방향으로 가다가 길가에 있는 끝 마을이다. 길가에는 1950년대 마을 노인들이 심었다는 키 15m의 느티나무가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유적으로 윤중방(尹重邦)의 위패를 모신 연봉사(蓮峰祠), 예천임씨의 재실인 화산재(花山齋), 연봉서당(蓮峰書堂)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