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왜목마을 해돋이축제는 왜목마을이 일출과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다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시작되었다. 지도를 보면 석문면이 서해에서 북쪽으로 반도처럼 돌출해 있어 동쪽을 향해서는 동해안과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석문산[79m]의 정상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 1999년 12월 31일부터 2000년 1월 1일까지 제1회 왜목마을 해돋이축제를 교로리 해돋이축제 추진 위원회가 개최하여 해돋이와 관련된 일련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2008년까지 교로리 해돋이축제 추진 위원회가 왜목마을 해돋이축제를 주관하였다. 석문면 개발 위원회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왜목마을 해돋이축제를 주관하였다. 교로리 해돋이축제 추진 위원회는 2017년 왜목마을 해돋이축제를 주관하였다.

[행사 내용]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축제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감상과 지역민과 관광객의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가족 단위 민속놀이 경기,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섹소폰 공연, 라이브 콘서트, 관광객 깜짝 프로포즈,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새해가 밝아오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이어 소원 성취 달집태우기가 진행되며 일출 감상, 떡국 나눔 행사 등으로 해돋이 행사는 마무리된다.

[현황]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축제는 매년 10만 여명이 다녀가는 우리나라 해돋이 명소이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왜목 마을 해안선을 따라 1.2㎞의 수변 데크를 설치했다. 근래 들어서는 해돋이축제가 겨울에 열린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름에 '칠석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칠석 축제'는 매년 음력 7월 7일에 열리는 민속 축제이다. 해넘이와 해돋이도 포함되지만 이 밖에 견우직녀 만남의 행사, 전통문화 체험, 한여름밤 불꽃놀이 등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연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왜목 마을 백사장이 해수욕장으로 등록되었다. 이에 따라 모래 성토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정비하고 있다. 2010년 12월 31일~2011년 1월 1일에는 '2011 당진 왜목 해돋이 ＆ 빛과 불의 축제'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2016년 12월 31일~2017년 1월 1일에 당진시는 AI 확산을 우려하여 시 차원의 공식적인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하되 왜목마을 자체 행사로 축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