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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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20-1[북문로2가 92-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연 |
건립 시기/일시 | 1973년 - 대성서점 개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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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982년 - 대성서점 이전 |
훼철|철거 시기/일시 | 2016년 - 보문서점 폐업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3년 - 중앙동 헌책방 청주 미래유산 선정 |
현 소재지 | 중앙동 헌책방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20-1[북문로2가 92-2]![]() |
성격 | 서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는 헌책방.
중앙동 헌책방(中央洞 헌冊房)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서 영업하는 헌책방이다. 2023년 청주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중앙동 헌책방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20-1[북문로2가 92-2]에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청주에는 16개의 헌책방이 성업 중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르자 수는 크게 줄어 대성서점, 중앙서점, 개신서원, 명랑서점, 보문서점, 문화서점, 태왕서점 등 8곳이 남게 되었다. 가족 계획이 강조되어 한 세대 당 1~2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풍토가 자리 잡은 것도 헌책방의 성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굳이 헌책을 사 줄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현재 중앙동에는 대성서점과 중앙서점만 남아 ‘헌책방 거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폐업한 보문서점은 전문 고서를 취급한 것으로 유명하였다. 사장 이보형은 한학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보형은 1972년 베트남에 두 차례 다녀오며 마련한 자금 15만 원을 밑천으로 삼아 후생사 맞은편에 헌책방을 차렸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서 수집을 위하여 발품을 파는 일상을 보냈다.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은 1973년 문을 연 대성서점이다. 대성서점은 옛 중앙극장 맞은편에서 개업하였으며, 1982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대성서점의 사장 박봉순은 강원도 철원 태생으로 군 제대 후 서울 종로의 헌책방 거리에서 5년간 일하다 1973년 청주에 내려와 정착하였다. 박봉순에 따르면 헌책방의 전성기는 1970년대였는데, 당시에는 명절에도 오후에 영업을 하였으며 하루에 헌책 150권 정도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중앙동 헌책방은 청주 지역의 당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미래유산으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