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동 산성마을 - 통과의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507
한자 山城洞山城-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가구수 44가구

[상례]

산성 마을은 각성받이 마을이기는 하나 워낙 산간벽촌이라 궂은일에는 합심하여 일을 치렀다. 동네에 초상이 나면 너나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을 도왔다. 동네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시절에는 상주가 동네 집집마다 등을 하나씩 사주는 미풍양속이 있었으나 동네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사라졌다.

장례는 3일장, 5일장을 하나, 대개는 3일장이다. “중생일”이 끼면 5일장을 한다. 중생일날 장례(신체)가 나가면 자손에게 해롭다하여 신체를 못 만지기 때문이다. (중생일이라 함은 돌아가신 분 날짜를 따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동네 초상이 나 상여가 나갈 때도 동네 가운데를 지나가지 못한다. 동네 한 가운데를 상여가 지나가면 주령을 끊는다 하여 금기시하고 있다. 또 마을을 돌아갈 때 우물이 있으면 그 우물을 가마니로 덮어야 상여가 나갈 수 있다. 시체가 물을 보면 물이 뒤집힌다는 속설이 있다. 상여가 우물을 지나가면 물맛이 변하고 물이 잘 나지 않으며 흙탕물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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