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137
한자 忠北輕便鐵道計劃
영어음역 Chungbuk Gyeongpyeon Cheoldo Gyehoek
영어의미역 Chungbuk Light Railway Pla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연도/일시 1913년연표보기
관련인물 송본빈(松本彬)

[정의]

충청북도 청주와 충청북도 청원군 부강을 잇는 충북선의 수압식 경편궤도 부설계획.

[역사적 배경]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일본경제의 호황과 일본 자본가들의 관심이 조선의 철도사업에 고조되면서 사설철도 부설이 증가하던 상황이 전개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충북선 부설이 1913년경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발단]

충청북도 지역에 철도를 부설하자는 논의는 1913년경에 이루어졌다. 청주와 부강간의 도로는 1912년 4월에 착공하여 연내에 개통되었는데, 그 직후 일본 자본가 등 몇 사람이 발기인으로 자본금 50만 원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충북 경편철도 부설계획을 추진하였다. 이후 측량을 마치고 조선총독부에 허가를 출원하였으나, 조선총독부는 부강도로의 노폭이 5.4m(3間)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궤도 부설을 허가하지 않았다.

[경과]

첫 경편철도 부설계획이 노선문제로 중지된 이후, 송본빈(松本彬) 등은 당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조선총독부 재무장관과 부장 등에게 경부철도의 한 역과 청주를 잇는 경편철도 부설이 시급한 일임을 계속 설득하였다. 총독부 재무장관도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노선과 물자를 조사하도록 하였고, 그를 통해 투자자를 물색하였다.

그래서 송본빈 등은 일본 동경과 경도에 사는 부호들을 설득하여 4명의 유력자들로부터 찬성을 얻어 노선의 조사 및 현황을 시찰하였다. 그 결과 부강을 기점으로 하여 충주까지를 제1기, 충주에서 제천간을 제2기로 하여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회사 자본금은 천만원으로, 대부분 일본 부호의 투자금이며 일부는 충청북도 등지에서 부담한 것이다.

[결과]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충북선 부설 계획과 조선경편철도회사의 계획안 중에서 충청남도청의 반대에 밀려 조선경편철도회사의 계획안이 채택되고, 조선경편철도주식회사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조선중앙철도주식회사로 개칭하였다. 이후 조선중앙철도회사는 1920년 3월에 조치원과 청주간 22.7㎞ 공사를 착수하여 1921년 11월 1일 조치원에서 청주에 이르는 충북선이 개통되었다. 1922년 5월부터는 청주에서 청안간 23.9㎞에 이르는 공사가 착공되었고, 1923년 5월 1일 1단계 충북선 철도부설이 완료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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